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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산격종합시장 내 '신다림길' 청년몰 방문, 2018.11.27.(화)

비로봉 2018. 11. 28. 10:50

대구 산격종합시장내 '신다림길' 청년몰


‘산격종합시장 청년몰’ 조성사업은 전통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해 미래 전통시장을 이끌어갈 청년상인 육성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해 대구시와 북구청에서 신청해 선정, 산격종합시장 한켠의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 하여 국·시비 등 총 사업비 15억으로 추진됐다.
'신다림길' 청년몰 건물 맞은편엔 지난 6월 15일에 개관한 '대구교육박물관'도 자리하고 있어 전통재래시장인 산격종합시장과 함께 활성화가 기대된다.

조금은 늦었지만 지난 23일(금요일) 개장한, 우리동네의 새로운 명물이 될 '신다림길 청년몰'을 둘러본다.


신다림길은 ‘매울 신(辛)’과 ‘사람이 다닌다’라는 뜻의 순우리말인 '다림길'의 합성어로 대구지역 특성에 맞춘 매운맛 특화구역을 조성하겠다는 뜻이 담겨져 있다.


신다림길 청년몰에는 매콤칠리 탕수육, 김밥, 일식카레, 스테이크 등 다양한 메뉴의 식당 9곳과 수제요거트, 한라방주스 등 디저트 가게 4곳, 홈패션 판매 업체 3곳 등 총 16곳의 점포가 입점해 있다.




청년 상인들은 창업 교육, 타 지역 청년몰 견학, 레시피 개발 및 시식회 개최 등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쳤다. 또 청년상인 전국네트워크 출범을 통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외 요식업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전수받기도 했다. 












입점된 각 코너에서 다양한 음식들을 주문 후 분위기 있는 공용식당에서 식사 등을 즐길수 있다. 이는 고속도로 휴게소와 비슷한 시스템이나 주문은 각 매장에서 해야한다.









앞서 방문하여 이미 술자리를 하고 있는 마을 지인들과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꼬치 전문점에 들러 몇개를 주문하자, 먼저 에누리를 해 주는 청년사장님에게서 사회 초년생의 순수함과 어슬픔이 배여나온다. 그 또래의 자식을 둔 부모로서 한켠으론 가슴이 짠하다.



'신다림길' 청년 사장님들, 산격종합시장의 명물로 자리매김하여 모두들 대박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