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개요 :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상옥리에 소재한 경상북도 수목원은 1996년 조성공사를 시작으로 2001년 '내연산수목원'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으나 2005년 확장공사 후 그 명칭을 '경상북도 수목원'으로 개칭하게 되었고, 죽장면, 송라면, 청하면, 3개면에 걸쳐있다.
내연산 6봉은 우척봉(775m 천령산), 삿갓봉(716m), 매봉(835m), 향로봉(930m), 삼지봉(710m), 문수봉(622m)을 지칭하고 있고, 오늘은 그 중 수목원 인근의 삿갓봉을 유계저수지를 기점으로 원점회귀 하는 산행을 계획한다.
이른 새벽부터 부산을 떨어 유계저수지 황배이골 입구에 도착한 시각이 채 6시가 되지 않았다.
법성사가 가까와 지고, 108 참회문도 막바지에 이르고, 참회문에 황룡산 법성사라 표기하고 있어 황룡산은 어느 봉을 가르키는지 궁금하다
법성사를 오르는 마직막 계단
공양간 인듯...
법성사 대웅전, 독경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으나
법당은 비어있다
삼성각 우측 뒤로 산길은 이어진다
능선 임도가 이곳까지 연결되어 법성사에서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듯하다
능선삼거리, 법성사에서 올라와 이곳에서 급좌틀하여 숲길을 따라 삿갓봉으로 향한다
삿갓봉 못미쳐 명품소나무가 자리한 쉼터
소나무를 떠나 십여분을 오르면 수명을 다한 헬기장이 있는 삿갓봉 정상이다
삿갓봉을 내려서 수목원 방향의 전망대인 영춘정을 다녀온다
수목원 탐방로와 합류
영춘정 전망대
월포해수욕장 방향, 우측 멀리 호미곶까지 조망된다
비학산
괘령산과 매봉
매봉, 향로봉
내연산의 최고봉인 향로봉
영춘정을 내려서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삿갓봉을 우회하는 탐방로를 따라
외솔배기로 향한다
외솔배기의 쉼터
유계리 방향으로 하산한다
-외솔배기 유래- 옛날 가래골[현재는 삼거리 골짜기에 집터 흔적만 있슴] 주민이 청하장을 보러 다니는 길목 산길언덕 정자나무 집터이다. 밤길에 술과 고기를 먹고 지나면 범짐승이 흙을 퍼붓고 선한 사람이 밤길에 나무 밑을 지나면 두려움을 포근하게 감싸며 여인들이 외솔배기 나무에 공을 들이면 효험이 있다하고 나무에 해를 주면 사람이 목숨까지 잃었다는 유래가 있는 외솔배기는 현재까지 이 자리를 지키면서 오랜 역사 동안 등산객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