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과 행사

보타사 난실 방문 (경남 고성, 2009년 1월 3일 토요일)

비로봉 2012. 12. 5. 11:36

금요일 막 퇴근을 하려고 정리를 하던 중, 때르릉~~

"뭐하십니꺼?"
"여기 경북 내륙쪽인데, 새로운 난초 산지를 개척하고 집으로 가려고 차표를 끊어 놓고 기다리는 중에 전화를 해 봤습니다."

행인2님의 전화였습니다.

"고마 차표 물르고 대구로 오셔서 저하고 같이 마산으로 내려가서 새벽까지 술이나 한잔 하입시더. 마침 내일 쉬는 날이니..."

이렇게 해서 마산행 티켓이 대구행으로 바뀌었고,

대구 북부정류장에서 만나 맛있는 삼겹살로 저녁식사를 하며 행인2님의 전리품(산채품)을 감정하고 구마고속도로를 달립니다.

"기왕 나선 길이니 오랜만에 부평초형님을 뵈로 갑시다."

행인2님의 제안에 행선지는 고성으로 바뀌었고,

이슬이를 곁들인 난담으로 밤 새 시간가는 줄을 몰랐네요.

토요일 오전 총무님 사무실을 방문하여 차한잔 하다가 인근 사찰의 난실 방문의 제안을 받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주지스님께 양해를 구한 후 방문한 난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