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개요 : 구봉산은 기암괴석의 암봉으로 뾰족뽀족 솟아있는 특이한 모습이 아홉개의 봉우리가 뚜렷해 구봉산으로 불린다. 하지만 실지로 산행을 하다보면 봉우리 수는 더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깍아지른 듯한 봉우리들을 쉴새없이 오르내리다 보니 체력의 소모도 심하다. 짧은 거리의 산행이지만 점심먹고 쉬고 사진찍고 하는 시간을 포함해서 6시간 정도 소요된 것 같다.진안IC에서 내리면서 부터 부산의 산악회 버스와 쭉 같이 주차장까지 이동한다. 주차장에서 바로 산행을 시작하는 산악회 팀과는 달리 절골로 접어들어 천황암을 둘러보고 되돌아 나와 기도처전망대로 오른다. 이곳으로의 등로는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막아놓은 듯하여 신경을 쓰지 않으면 갈림길을 놓치기가 쉬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