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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의 월별 관리요령과 효능

비로봉 2013. 3. 20. 11:02

블루베리 월별 관리요령

 

월별

관 리 요 령

1월

(휴면기, 전정 준비를 한다.) 1월의 블루베리는 잠을 자는 시기이다. 따라서 1월에는 해야 할 관리작업은 없다. 이때는 시간이 나는 대로 가지의 형상을 잘 관찰하여 다음 달에 할 전정작업을 구상한다. 가지의 모양을 잘 관찰하여 제거할 가지와 목표 수형을 머릿속에 그려본다.

2월

(전정기, 어린가지의 꽃눈을 제거한다.) 2월은 전정의 적기이다. 크고 튼실한 블루베리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휴면기 전정이 필수이다. 전정을 하는 요령은 2~3년생의 어린 가지의 꽃눈은 나무의 영양생장 촉진을 위하여 제거하는 것이 좋다. 비료는 줄 필요가 없고, 묘목은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3월

(남부지방, 묘목을 옮겨 심는다.) 3월은 묘목을 옮겨 심거나 삽목과 접목이 가능한 시기이다. 3월 중순 이후에는 블루베리의 휴면이 깨고 싹눈이 트기 시작한다. 싹눈이 나오는 시기는 품종에 따라 다르며 휴면이 깊은 품종은 늦고 휴면이 얕은 품종은 빨리 시작된다.

전정작업이 모두 끝나면 연중 시비계획에 따라 시비한다. 최소한 3월까지는 당해 년에 심어야 할 묘목은 확보가 완료되어야 한다.

남부지방에서는 3월 하순부터 심기가 가능하며, 중북부지방에서는 4월 초부터 심기가 가능하다. 블루베리는 봄과 가을에 심기가 모두 가능하다. 중북부지방에서는 가을에 심으면 월동을 들어가기 전에 뿌리가 활착되지 않아 어린뿌리가 동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봄에 심는 것이 좋다.

4월

(개화기, 꽃가루 수정을 돕는다.) 4월이 되면 기온이 상승하기 시작하며 병해충과 잡초가 발생하기 시작하므로 제초와 병충에 방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새가지와 새잎이 다수 발생하며 개화가 시작되기 때문에 예기치 못한 저온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대부분의 블루베리 품종은 4월 상순부터 5월 중순까지 작은 종모양의 흰색 또는 연분홍색의 꽃이 핀다.

1~2년생의 어린나무의 꽃눈은 나무의 영양생장을 돕기 위해 과감하게 제거한다. 원활한 꽃가루 수정을 위하여 방화 곤충인 꿀벌 등을 인위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

5월

(과실 비대기, 토양이 마르지 않도록 물관리 한다.) 이 시기에는 과실의 결실과 비대가 시작된다. 꽃이 진 후 새가지가 왕성하게 자라기 시작하며 수정이 잘 된 꽃은 열매가 열려 자라기 시작한다.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물주기 등 관리를 해야 하며 제초와 병해충 방제에 신경을 써야 한다.

6월

(방조망 설치기, 조류의 피해를 막을 방조망을 설치한다.) 블루베리 과실이 왕성하게 자라는 시기이다. 조생종 블루베리의 경우, 청색으로 착색되기 시작하며 극조생종은 벌써 수확이 가능하다. 과실이 급격히 커지고 잎과 줄기의 자람도 왕성한 시기이므로 물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이 시기에는 조류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방조망(10~20cm 눈)을 설치한다. 어린 묘목의 경우에는 순을 제거하여 수형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 6월 중하순경에는 불균형하게 길게 웃자란 가지의 1/3 정도를 절단하여 여러 개의 분지가 발생하도록 해 준다. 1차 순지르기를 한 후에도 다시 강한 세력의 가지가 발생한다면 7월초순경 다시 한번 잘라 내도록 한다.

6월은 나무의 생육이 가장 왕성한 시기로 웃거름을 줄 필요가 있다. 나무의 수령에 따라 적절한 양의 거름을 주도록 한다.

극조생 종의 수확은 과방에 맺힌 과실의 70% 정도가 착색되면 뒷부분까지 완전히 착색된 것부터 하나씩 손으로 딴다. 이때 두 손가락을 이용하여 몸쪽으로 가볍게 당겨서 따야 한다. 블루베리 과실을 비틀어 딸 경우에는 열매 꼭지부분에 상처가 발생하여 저장성이 나빠지게 된다. 수확이 늦어지면 열과나 낙과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성숙한 과실은 적기에 수확하도록 한다.

7월

(수확기, 잘 익은 과실을 하나씩 수확한다.) 블루베리 조생종과 중생종의 수확이 가장 많은 시기이다. 과실이 급속히 커지고 익어가며 당도가 쌓이고 향이 좋아진다. 수확은 잘 익은 것부터 하나하나씩 조심스럽게 딴다. 이때 절대 돌려서 따지 않도록 한다. 수확이 늦어지면 낙과할 수 있으므로 적기수확이 중요하다.

블루베리는 밭이 건조하지 않도록 계속 물주기에 신경써야 한다. 잎이 연한 색으로 변하는 증상이 보이면 약간의 비료를 준다. 이때는 너무 많은 양의 비료를 주지 않도록 한다. 양분이 너무 많으면 늦게까지 자라 겨울에 동해를 받을 수 있다.

8월

(마무리 수확기, 조류 피해 방조망을 걷어 낸다.) 8월에는 만생종 블루베리의 수확을 한다. 기후조건이 온난한 지역이나 비료가 너무 많은 경우에는 3차 생장이 진행될 수 있으나 지나친 3차 생장은 월동에 좋지 않다.

아직 더위가 계속되는 시기이므로 물관리에 신경을 쓰고, 방조망은 철거하여 잘 보관한다. 나무의 상태가 좋지 못한 경우에는 약간의 웃거름을 할 수 있으나 심각하지 않은 경우에는 원활한 월동을 위하여 시비를 삼가는 것이 좋다.

9월

(영양 축적기, 땅이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새로 나온 가지의 자람이 정지되며 가지는 굵고 튼튼해지면서 붉은색으로 변해간다. 내년을 위해 왕성한 생장을 통해 에너지를 축적한다. 새가지의 끝에 꽃눈이 붙기 시작하며 생장 정지와 함께 나무 전체에 영양성분이 축적되면서 겨울철 휴면의 준비기간에 돌입한다. 이 대도 과수원 토양이 마르지 않도록 물관리를 잘 해 준다.

10월

(가을심기, 블루베리 묘목을 옮겨 심는다.) 건조하지 않도록 물주기 등 포장관리를 하고 마지막 제초에 신경써야 한다. 남부지방에서는 10월경 가을 심기가 가능하며 유기물을 멀칭하여 겨울 건조에 대비한다. 10월 말경부터는 잎이 붉은색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성장을 통해 영양분을 충분히 축적한 블루베리 나무는 이제 성장을 멈추고 월동 준비에 들어 간다.

11월

(웃거름주기, 생장을 위해 퇴비 등 거름을 넣어 준다.) 블루베리의 아름다운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시기이다. 블루베리의 단풍색은 아름다운 선홍색으로 과실수확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단풍이 끝나면 대부분의 품종에서 낙엽이 지기 시작한다. 생장이 완전히 정지한 후 퇴비 등 거름을 준다. 내년에 쓸 묘목을 미리 준비해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 양성한 어린 포트 묘목은 동해피해 방지를 위하여 흙에 포트째 묻는다.

12월

(휴면기, 폭설에 대비해 나무를 묶어 준다.) 12월부터 3월까지는 블루베리의 휴면기이다. 중북부지방에서는 폭설에 의한 가지 부러짐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지끼리 적절히 묶어줄 필요가 있다. 너무 어린 묘목을 심었을 경우에는 짚 등으로 나무를 보온처리해 준다.

 

 

새로운 과수 블루베리, 왜 사람에게 좋을까?

 

(암을 억제하고 젊음을 유지한다.)

블루베리는 과일과 채소 중 가장 훌륭한 항산화 효과가 있는 과실이다. 체내 대사작용의 부산물로 생겨나서 만성질환을 일으키고 암이나 노화를 진행시키는 활성산소를 중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블루베리의 자주색을 만드는 안토시아닌이란 성분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뇌의 기능을 활성화한다.)

실험실 연구에 의하면 사람과 같은 양의 블루베리를 먹인 쥐의 뇌가 더디게 노화가 진행됨을 알았고, 뇌기능 테스트에서 블루베리를 먹이지 않은 그룹의 쥐보다도 훨씬 뇌기능이 우수하게 나타났다. 블루베리에 많이 함유되어있는 항산화제 성분이 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며,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뇌졸중, 심혈관계통의 질환을 예방한다.)

블루베리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여준다. 이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는 뇌졸중이나 심장혈관계통의 질환의 위험을 줄여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데이비스 박사의 연구 결과, 블루베리에 함유되어있는 항산화제가 작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소변을 시원하게 보도록 돕는다.)

블루베리에 함유되어있는 프로안티시아니딘이라는 성분이 방광이나 소변기관의 내면 벽에 박테리아가 서식하지 못하도록 하여 요로 감염을 막아주고 소변기계통의 건강을 도와 소변을 시원하게 보도록 도와 준다.

 

(시력을 보호하고 좋게 한다.)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행하여진 연구에 의하면 65세 이상의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눈이 잘 보이지 않는 현상인 망막쇠퇴병을 억제하고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연구는 세계 2차대전 중 블루베리 쨈을 방에 발라먹고 야간과 새벽에 적지를 공격했던 영국의 전투기 조종사들이 희미한 불빛 속에서도 물체가 또렷이 보였다는 증언에 따라 학자들이 흥미를 가지면서 조사되었다. 이것은 블루베리의 자주색을 내는 안토시아닌으로 인함이라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