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발자취모음

[366차] 비슬산 천왕봉(1084), 대견봉(1035), 조화봉(1059), 2014. 11. 2. 일 (경북 청도 각북)

비로봉 2014. 11. 4. 14:43

 

- 산행일자 : 2014년 11월 2일 (일요일)

 

- 산행지 : 비슬산 천왕봉(1084), 대견봉(1035), 조화봉(1058), 대구 달성군, 경북 청도군 

 

- 산행경로 : 용천사 ~ 대동골 ~ 헐티재갈림길 ~ 천왕봉 400m전 갈림길 ~ 대견사 ~ 조화봉 ~ 월광봉(1003) ~ 마령재 ~ 대동골 ~ 용천사 (휴식 포함 5시간) - 지도 지명 수정

 

- 함께 : 아내

 

- 산행개요 : 달성군립공원 비슬산 정상인 대견봉(1,084m)이 ‘천왕봉’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대견사와 인접한 비슬산 둘째 봉우리(1,035M)가 '대견봉'이라는 이름을 승계하였다. 달성군은 예로부터 주민들이 정상을 천왕봉으로 불렀고, 조선시대 각종 지도에도 천왕봉으로 기록된 점을 들어 지명 변경을 신청했었고 국토지리정보원은 국가지면위원회를 열어 지명을 변경토록 심의 의결을 한 것이다.

 

그리고 대견봉 바로 아래, 일제 강점기였던 1917년 일제에 의해 강제 폐사(풍수지리설에 의하면 대견사의 방향이 일본 대마도를 바라보는 형국이라 이 곳의 기운으로 대마도가 조금씩 우리나라로 끌려 온다고 함)되었던 신라 천년고찰 대견사가 있던 넓은 절터(대견사지)에 새롭게 대견사의 복원공사를 끝내고 지난 3월 현판식을 하였다. 대견사는 삼국유사를 집필한 일연스님이 22세 초임주지로 임명 받았던 곳이기도 하다. (오늘 산행의 주목적이 새로 건립한 대견사를 둘러보는 것이다.)

 

비슬산 자락의 도성암과 관기봉은, 신라 혜공왕 때의 실존 인물이자 성인으로 추대 받은 도성과 관기가 포산(비슬산)에서 은둔했다 하여 생겨난 명칭이라 짐작할 수 있다.

 

용천사 바로 아래서 우회전하여 대동골의 공사중인 도로를 따라 오르다가 이곳에 주차한다.

 

비가 그치도록 기다려 보지만,,, 오후에 맑아진다는 예보를 믿고 산행을 시작한다.

 

 

낙엽이 쌓인 길을 따라 오르고

 

 

 

계곡을 건너 천왕봉으로 향한다.

 

천왕봉, 헐티재 갈림길

 

 

천왕봉 아래 주능선에 도착

 

이름을 바꾼 천왕봉은 작년에 새로 개방한 마내미골 등산로로 다음에 올라보기로 하고, 오늘은 바로 대견사로 향한다.

 

천왕봉( 옛, 대견봉)

 

 

 

 

 

 

 

 

쉬어 갈 만한 전망대

 

 

 

월광봉과 마령재를 지나 대견사로 향한다.

 

 

 

 

 

대견봉이라는 명칭을 물려 받은 봉우리(1035)

 

 

천왕봉(옛, 대견봉)

 

 

 

조화봉의 시설물(낙동강 홍수예보용 강우레이더 시설, 2009년 6월 준공) 비슬산 조화봉은 낙동강 유역의 중심에 자리해 기존 점 단위 강우관측소의 한계를 벗어나 반경 100㎞ 이내 관측이 가능한 지점이다.

 

강우(강설)레이더는 2분30초 단위로 일정 면적 단위의 정확한 강우량을 판단해내는 최첨단 관측기능을 갖추고 있다.

 

 

진달래가 만발하면 온통 붉은 빛의 정원으로 변하는 곳이다.

 

 

 

천왕봉과 월광봉

 

 

 

 

 

 

 

 

 

 

 

새롭게 조성된 대견사 !

 

 

 

 

 

 

 

 

 

 

 

 

 

 

대견보궁,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셨다고 한다. 아직 채색 등의 꾸밈이 없어 소박스럽다.

 

 

 

 

 

 

청도 쪽으로 관기봉이 조망된다.

 

 

 

 

 

 

 

큰 시설물이 들어섰지만 조화봉의 정상석은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톱바위

 

 

 

조화봉을 돌아나와 마령재에서 하산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