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과 행사

생활 속으로 들어온 3박4일 간의 2022년형 '더뉴K9'

비로봉 2021. 7. 14. 10:12

- 시승일자 : 2021년 7월9일 (금) ~ 7월12일 (월)

 

- 시승차량 : (151무8852) 가솔린 3.3T, 4 PE, 마스터즈베스트셀랙션2, 뒷좌석듀얼모니터

 

- 시승개요 : K9 클럽 프리미엄 시승행사에 마지막 대상자로 선정되어 주말동안 F/L된 The New K9의 시승기회를 얻게 되었다.

솔직히 차량에 대한 큰 지식이 없는 본인으로서는 현재 운행중인 2세대 3.8엔진과 시승차량의 3.3T 엔진의 차이점이 궁금하였고, K9의 풀옵션에 대한 기능과 호기심에 많은 기대를 하며 시승을 기다리게 된다

 

본인이 시승할 차량은 7월9일 10시 경기도 동탄에서 출발하여 13시30분 근무지 회사 넓은 주차장에 도착한다

 

먼저 보닛과 트렁크를 열어 두 차량을 비교해 보고

 

내부는 큰 변화가 없는 것 같다

 

네비 화면이 좌우로 더 길어진 반면 높이는 조금 낮아졌다

 

좌측 지문인식 센서가 추가되었고, 버튼의 이동이 조금 있는 듯하다

 

스마트키의 사이즈도 더 커졌고, 원격주차 버튼이 추가되었다

 

룸미러에 있던 버튼들 및 하이패스 삽입구도 이동되었다

 

이제 신형 K9으로 퇴근할 준비는 끝났다

 

네비화면 구성중 '증강현실'은 잘 적응이 되지 않는다

 

7월11일, 휴일을 맞아 아내와 함께 경남 함안으로 본격 시승을 떠난다

 

남대구톨게이트를 지나는데, 하이패스 안내음이 들리지 않는다. 잠시 정차를 하고 확인해 본 결과 하이패스카드의 삽입방향이 다르게 꼽혀있다. 재설치 후 내서톨게이트로 빠져나와,

함안역 북편의 무진정 주차장에 주차후 인근의 중식집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무진정을 둘러본다 

 

무진정을 돌아나와 연꽃(아라 홍련)이 만개한 함안연꽃테마파크 도로변에 주차를하고 산책을하며 둘러본다

 

아라 홍련은 함안 성산산성 유적지 발굴 과정에서 수습된 700여 년 전 고려 시대의 연꽃 씨앗들 중 2알을 발아에 성공하여 아라 홍련이라 이름 지어졌고, 아라(阿羅)는 가야 시대 함안 지역에 자리 잡고 있던 나라의 이름인 아라가야(阿羅伽耶)에서 따왔다고 한다

 

다시 자리를 옮겨 입곡저수지를 품고있는 입곡군립공원으로 향한다

 

저수지 주변에는 수상보트, 하늘길자전거, 출렁다리가 설치되어 있어 여가를 즐길수 있다

 

출렁다리는 현재 리모델링 공사중이라 통행이 금지되어 있다

 

대구로 돌아오는 길에 역시 함안의 악양생태공원을 들른다 (아일럽 함안, 포토죤)

 

가을을 기다리는 핑크뮬리 정원

 

처녀뱃사공 노래비

 

무더운 날씨지만, 중간중간 쉼터에서 쉬어가며 유유자적 풍경들을 감상한다

 

악양루로 향하며,,

 

아담한 절벽위의 악양루

 

누각에 들어 앉아 시원한 강바람에 취해 한참을 쉬었다가 출발한다

 

악양생태공원을 끝으로 함안을 벗어나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달리며 풀옵션의 '더 뉴 K9' 여러 기능들을 체험한다

반자율 주행 능력은 2세대 보다 조금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었고, 서스부분은 차알못이지만 체감상 업그레이드 된 것만은 확실한 것 같다

본인의 깡통에 가까운 2세대 K9에 나름 만족하고 부심을 가지고 운행하고 있지만, 풀옵션을 고집하는 유저들의 선택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현풍휴게소 부근에 이르자 갑자기 앞이 안보일 정도로 폭우가 쏟아져 차량들이 갑자기 정체가 되기 시작한다. 안전을 위해 휴게소에 들러 잠시 쉬었다 간다

 

대구로 돌아와 대구시내 중심가에서 간단히 저녁식사를 마치고 회사에 도착, 다음날 9시경 차량인계를 위해 본인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세심히 정리 및 점검을 한다. 

 

시승차량은 다음날 경주로 이동한다고 한다

 

경주로 이동할 준비가 완료된 시승차량

 

차량문 개폐에 터치방식이 적용된 것이 특이하였고, 원격주차는 미리 공부를 못한 탓에 작동 방법을 몰라 시연을 해보지 못해 조금 아쉬움이 남았다

 

이젠 누군가에게 정식 입양되어 사랑을 듬뿍받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