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가 혼동되는 말들
1.가늠하다[동사]: 목표나 기준에 맞고 안맞음을 헤아리는 일, 또는 헤아려 보는 대중.
♥아무 가늠도 없이 사업에 뛰어들다.
♥가늠을 잘해야 단발에 명중시킬 수 있지.
2.갸름하다[형용사]: 보기 좋을 정도로 조금 가늘고 긴 듯하다.
♥갸름하게 선이 고운 아낙의 옆얼굴이 월광(月光)을 받아 뽀얗게 빛났다
♥얼굴이 갸름하다
3.갈음하다[동사]: 원래 것 대신에 다른 것으로 갈다.
♥만원짜리를 천원자리 10장으로 갈음하다
4.가리키다[동사]: 손가락 따위로 어떤 방향이나 대상을 집어서 보이거나 말하거나 알리다.
어떤 대상을 특별히 집어서 두드러지게 나타내다.
♥시곗바늘이 이미 오후 네 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그는 손가락으로 북쪽을 가리켰다.
5.가르치다[동사]: 지식이나 기능, 이치 따위를 깨닫거나 익히게 하다.
그릇된 버릇 따위를 고치어 바로잡다.
교육 기관에 보내 교육을 받게 하다.
♥그는 그녀에게 운전을 가르쳤다.
♥저런 놈에게는 버르장머리를 톡톡히 가르쳐 놓아야 한다.
♥저는 지금 초등학교에서 어린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6.너무[부사]: 일정한 정도나 한계에 지나치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너무 고르다가 눈먼 사위 얻는다.
7.매우[부사]: 보통 정도보다 훨씬 더.
♥그는 해외로 출장을 매우 자주 다닌다.
♥사과 꽃이 피기 전 매우의 계절에 그는 밤 늦도록 안방에서 책을 읽으면서 새웠다.
8.너비[명사]: 평면이나 넓은 물체의 가로로 건너지른 거리.
♥너비를 줄이다
♥도로의 너비를 재다
9.넓이[명사]: 일정한 평면에 걸쳐 있는 공간이나 범위의 크기.
♥삼각형의 넓이를 구하다
♥책상 넓이만 한 지도
10.느리다[형용사]: 어떤 동작을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다.
일이 진행되는 속도가 더디다.
♥더위에 지친 사람들은 모두 느리게 움직이고 있었다.
♥추위와 굶주림, 피로가 겹쳐 사병들의 동작은 흡사 굼벵이처럼 느리고 우둔하다
11.늦다[형용사]: 시간이 알맞을 때를 지나 있다. 또는 시기가 한창인 때를 지나 있다.
[동사] : 정해진 때보다 지나다.
♥그는 약속 시간에 항상 늦는다.
♥시계가 오 분 늦게 간다.
12.늘이다[동사]: 본디보다 더 길게 하다.
♥고무줄을 늘이다
♥거미줄같이 늘여진 로프 줄의 함정이 나의 신경을 돋운다.
13.늘리다[동사]: (세력이나 양 따위를)크게 하거나 많게 하다.
♥그 집은 알뜰한 며느리가 들어오더니 금세 재산을 늘려 부자가 되었다.
♥적군은 세력을 늘린 후 다시 침범하였다.
14.두껍다[형용사]: 두께가 보통의 정도보다 크다.
층을 이루는 사물의 높이나 집단의 규모가 보통의 정도보다 크다.
어둠이나 안개, 그늘 따위가 짙다.
♥추워서 옷을 두껍게 입었다.
♥나무 밑은 그늘도 훨씬 두꺼웠고 강바람도 시원했다.
15.두텁다[형용사]: 신의, 믿음, 관계, 인정 따위가 굳고 깊다.
♥친분이 두텁다
♥두터운 교분을 유지하다.
16.띠다[동사]: 물건을 몸에 지니다.
용무나, 직책, 사명 따위를 지니다.
빛깔이나 색채 따위를 가지다.
감정이나 기운 따위를 나타내다.
어떤 성질을 가지다.
♥추천서를 띠고 회사를 찾아가라.
♥붉은빛을 띤 장미
♥그의 얼굴은 살기를 띠기까지 했다.
♥보수적 성격을 띠다
17.띄다[동사]: ‘띄우다’의 준말.
확 두드러지게 보인다.
둘 사이의 간격을 벌리게 한다.
♥원고에 가끔 오자가 눈에 띈다.
♥우리는 부부가 더 이상 다투지 않게 남편의 자리를 아내의 자리와 적당한 간격으로 띄어 서 놓았다.
♥요즘 들어 형의 행동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18.반드시[부사]: 틀림없이 꼭. ≒기필코·필위(必爲).
♥지진이 일어난 뒤에는 반드시 해일이 일어난다.
♥언행은 반드시 일치해야 한다.
19.반듯이[부사]: 반듯하다.
♥관물을 반듯이 정리해라.
♥원주댁은 반듯이 몸을 누이고 천장을 향해 누워 있었다.
20.벌이다[동사]: 일을 계획하여 시작하거나 펼쳐 놓다.
놀이판이나 노름판 따위를 차려 놓다.
여러 가지 물건을 늘어놓다.
가게를 차리다.
♥잔치를 벌이다.
♥장기판을 벌이다.
♥책상 위에 책을 어지럽게 벌여 두고 공부를 한다.
♥읍내에 음식점을 벌이다.
21.벌리다[동사]: 둘 사이를 넓히거나 멀게 하다.
껍질 따위를 열어 젖혀서 속의 것을 드러내다.
우므러진 것을 펴지거나 열리게 하다.
♥양팔을 옆으로 벌리다
♥생선의 배를 갈라 벌리다
♥입을 벌리고 하품을 하다
22.부시다[형용사]:{주로 ‘눈’과 함께 쓰여}빛이나 색채가 강렬하여 마주 보기가 어려운 상태에 있다.
그릇 따위를 씻어 깨끗하게 하다.
♥어두운 실내에 있다가 밖으로 나오자 눈이 부셔서 눈을 뜰 수가 없다.
♥밥 먹은 그릇은 깨끗이 부셔 놓아라.
23.부수다[동사]: 단단한 물체를 여러 조각이 나게 두드려 깨뜨리다.
만들어진 물건을 두드리거나 깨뜨려 못 쓰게 만들다.
♥돌을 잘게 부수다
♥자물쇠를 부수다
24.붙이다[동사]: 내기를 하는 데 돈을 태워 놓다.
신체의 일부분을 어느 곳에 대다.
기대나 희망을 걸다.
♥그 친구 덕에 온몸이 만신창이로 반창고를 붙이고 있었다.
♥부부는 서로 정을 붙이면서 살기 마련이다.
25.부치다[동사]: 편지나 물건 따위를 일정한 수단이나 방법을 써서 상대에게로 보내다.
마음이나 정 따위를 다른 것에 의지하여 대신 나타내다.
먹고 자는 일을 제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하다.
♥편지를 집으로 부치다
♥나는 아직도 그에게는 실력이 부친다.
♥당분간만 밥은 주인 집에다 부쳐 먹기로 교섭했다.
26.빌다[동사]: 바라는 바를 이루게 하여 달라고 신이나 사람, 사물 따위에 간청하다.
잘못을 용서하여 달라고 호소하다.
생각한 대로 이루어지길 바라다.
♥대보름날 달님에게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학생은 무릎을 꿇고 선생님께 용서를 빌었다.
♥아내는 남편의 병이 빨리 낫게 해 달라고 빌었다.
27.빌리다[동사]: 남의 물건이나 돈 따위를 나중에 도로 돌려주거나 대가를 갚기로 하고 얼 마 동안 쓰다.
남의 도움을 받거나 사람이나 물건 따위를 믿고 기대다.
♥은행에서 돈을 빌리다
♥남의 손을 빌려 일을 처리할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
28.엉기다[동사]: 점성이 있는 액체나 가루 따위가 한 덩어리가 되면서 굳어지다.
사람이나 동물 따위가 한 무리를 이루거나 달라붙다.
냄새나 연기, 소리 따위가 한데 섞여 본래의 성질과 달라지다.
매우 힘들게 간신히 기어가다.
♥피가 엉기지 않고 출혈이 계속된다.
♥강아지들이 엉겨서 장난을 친다.
♥땀 냄새에 음식 냄새가 엉겨 냄새가 고약하다.
♥겨우 한 사람이 엉기어 갈 수 있을 정도로 낮고 비좁은 동굴이었다.
29.엉키다[동사]: 여럿의 실이나 줄, 문제 따위가 풀기 어려울 정도로 서로 얽히다.
♥갑작스러운 일이 생기는 바람에 주말 계획은 완전히 엉켜 버리고 말았다.
♥머리카락이 엉키다
30.여위다[동사]: 몸의 살이 빠져 파리하게 되다.
살림살이가 매우 가난하고 구차하게 되다
♥오래 앓아서인지 얼굴은 홀쭉하게 여위고 두 눈만 퀭하였다.
31.여의다[동사]: 부모나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서 이별하다.
딸을 시집보내다.
멀리 떠나보내다.
♥그는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고아로 자랐다.
♥막내딸을 여의다
32.잃다[동사]: 가졌던 물건이 없어져 그것을 갖지 아니하게 되다.
어떤 사람과의 관계가 끊어지거나 헤어지게 되다.
기회나 때가 사라지다.
길을 못 찾거나 방향을 분간 못하게 되다.
♥노름에서 돈을 잃다
♥공원에서 아이를 잃은 가족들은 미아보호소로 달려갔다.
♥가정 형편 때문에 공부할 기회를 잃었다.
♥깊은 산중에서 길을 잃다
33.잊다[동사]: 한번 알았던 것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기억해 내지 못하다.
본분이나 은혜 따위를 마음에 새겨 두지 않고 저버리다.
♥본 지 오래된 영화라서 그 제목을 잊었다.
♥미스 홍이 삼 년 이상이나 마치 자기 일처럼 성의껏 거들어 준 데 대해서는 그 고마움을 평생 잊지 않겠소.
34.좇다[동사]: 목표, 이상, 행복 따위를 추구하다.
규칙이나 관습 따위를 지켜서 그대로 하다.
눈여겨보거나 눈길을 보내다.
♥명예를 좇는 젊은이
♥스승의 학설을 좇다
♥시선은 서편 하늘로 멀어지는 까마귀 떼를 좇고 있었다.
35.쫓다[동사]: 어떤 대상을 잡거나 만나기 위하여 뒤를 따라서 급히 가다.
어떤 자리에서 떠나도록 내몰다.
♥쫓고 쫓기는 숨 막히는 추격전을 벌이다
♥어머니는 아들을 쫓아 방에 들어갔다.
36.홀몸[명사]: 배우자나 형제가 없는 사람. ≒단신(單身)·척신(隻身).
♥사고로 아내를 잃고 홀몸이 되었다.
♥그는 홀몸으로 고향을 떠났다.
37.홑몸[명사]: 딸린 사람이 없는 혼자의 몸.
아이를 배지 아니한 몸.
♥나도 처자식이 없는 홑몸이면 그 일에 당장 뛰어들겠다.
♥홑몸도 아닌데 장시간의 여행은 무리다.
38.일체[명사]: 모든 것. {‘일체로’ 꼴로 쓰여} ‘전부’ 또는 ‘완전히’의 뜻을 나타내는 말.
♥거기에 따른 일체 비용은 회사가 부담한다.
♥그는 재산 일체를 학교에 기부하였다.
39.일절[부사]: 아주, 전혀, 절대로의 뜻으로, 흔히 사물을 부인하거나 행위를 금지할 때에 쓰는 말.
♥일절 간섭하지 마시오.
♥할아버지나 삼촌은 끝내 그 이상의 말을 일절 입 밖에 내지 않았다.
40.한참[명사]: 시간이 상당히 지나는 동안.
두 역참(驛站) 사이의 거리.
♥그는 한참 나를 노려보더니 돌아서 가 버렸다.
♥담장을 따라 한참을 걸어가니 기와집이 나왔다.
41.한창[명사]: 어떤 일이 가장 활기 있고 왕성하게 일어나는 때. 또는 어떤 상태가 가장 무르익은 때.
[부사]: 어떤 일이 가장 활기 있고 왕성하게 일어나는 모양. 또는 어떤 상태가 가장 무르익은 모양.
♥벼가 한창 무성하게 자란다.
♥다방 안은 날씨가 좋지 못한 탓인지 한창 붐빌 시각인데도 손님이 별로 없었다.
42.행여나[부사]: ‘행여’를 강조하여 이르는 말.
♥어머니는 행여나 좋은 소식이 있을까 하고 기다렸다.
♥그는 행여나 비밀이 밖으로 새어 나갈세라 담당자들에게 단단히 주의를 시켰다.
43.혹시나[부사]: ‘혹시(或是)’를 강조하여 이르는 말.
♥그래도 혹시나 그가 올까 기다렸지만 그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혹시나 하고 기다렸지만 그는 끝내 오지 않았다.
44.한글[명사]: 우리나라 고유 글자의 이름. 세종 대왕이 우리말을 표기하기 위하여 창제한 훈민정음을 20세기 이후 달리 이르는 것으로, 1446년 반포될 당시에는 28 자모(字母)였지만, 현재는 24 자모만 쓴다.
♥그녀는 한글도 읽을 줄 모르는 까막눈이었다.
45.국어[명사]: 한 나라의 국민이 쓰는 말. ≒나라말·방어(邦語).
♥이 책은 이십여 개 국어로 번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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