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09년 6월 13일 (토요일)
- 산행지 : 한산도 망산 (294, 통영시 한산면 - 한산도)
- 산행경로 : 한산면사무소 ~ 팔각정1 ~ 팔각정2(휴월정) ~ 망산 ~ 망산교 ~ 소고포 갈림길 ~ 더풀개 ~ 제승당 선착장 (식사 휴식 포함 4시간30분)
- 함께 : 아내, 동네아줌1, 동네아줌2
- 산행개요 : 한산도는 한산면의 주도이자 한려해상공원의 출발점이다. 즉 행정적으로나 관광적으로도 꽤 중시되는 섬인 것이다. 한려란 말도 한산도와 여수의 첫글자를 따온 것이다.
망산은 바로 이 섬의 주봉이자 상봉이다. 높이는 고만고만하지만 이 산 역시 섬 산의 상봉답게 주변 조망이 탁월하다. 한려해상공원의 갖가지 섬은 물론 주변 내륙의 웬만한 산까지 거의 다 조망된다. 조망을 즐기는 산꾼의 경우엔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그러나 망산은 조망만 즐기고 오기에는 역사적으로 너무 특별하다. 우선 그 일대 바다가 학익진으로 유명한 세계 4대 해전의 하나로 이름 높은 한산대첩이 펼쳐졌던 곳이다. 400여년 전 이 땅을 침략한 왜적선 59척이 이 충무공이 지휘한 조선수군에 의해 격침되거나 포획됐던 역사의 현장인 것이다.
제승당은 망산이 품고 있는 산 자락에 위치하고,충무공이 한산대첩 이후 삼도수군을 지휘할 목적으로 세운 해군작전사령실이다. 폐진되기 까지 3년8개월의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시름과 번뇌로 지샌 이 충무공의 우국충정이 난중일기로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망산으로 산행을 떠난다는 것은 단순한 탐승 이상의 여정이 된다.
- 부산일보 발췌 -
11시 배의 승선을 계획하고 대우아파트에서 8시30분에 출발한다.
구마고속도로 ~ 마산 ~ 고성 ~ 대전통영고속도로~ 통영
중도에 휴게소 등을 들러지 않고 통영 여객선 터미날에 도착한 시각이 10시40분이다.
시간적인 여유는 있는 셈이다. 주차 후 산행 준비를 하고,,,
승선
터미날의 전경
ㅎㄱ 거울에 잡혔다.
한산도로 들어간다.
한산대첩 기념비
거북등대와 한산대첩 기념비
한산도 선착장을 도착하고
섬 내 마을버스로 한산면사무소까지 30여분 이동을 하여 약 50여미터 걸어가면안내도가 있는 들머리가 있다.
추봉도와 추봉교
하소리마을 갈림길
휴월정
망산교
소고포(거제도 어구리 선착장과 연결) 갈림길
망산 산행 후 제승당을 둘러본다.(한산도의 춘난)
수루에 혼자 앉아...
한산대첩지를 배경으로
5시30분 배로 통영으로 돌아온다.
통영의 미륵산(근년에 개통된 케이블카가 명물로 자리잡았다)
한산도를 배경으로
통영 여객선 터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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