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발자취모음

[370차] 오봉산(서리산, 霜山, 879), 옥녀봉(793), 경남 함양, 2015.1.15 (일)

비로봉 2015. 1. 26. 15:32

- 산행일자 : 2015년 1월 25일 (일요일)

 

- 산행지 : 오봉산(879), 옥녀봉(793), 경남 함양 

 

 

- 산행경로 : 상죽(림) 버스승강장 ~ 학림원 ~ 오봉산(霜山, 879) ~ 가재골갈림길(1) ~ 헬기장, 가재골갈림길(2) ~ 옥녀봉(고추봉) ~ 연음식연구원 ~ 조동 버스승강장 (식사 휴식 포함 6시간)  

 

 

- 함께 : 아내

 

- 산행개요 : 오래 전부터 눈에 들어온 오봉산 이었지만,, 원점회귀가 어려워 차일피일 미루다가, 암벽등반을 접하게 되면서 태조리지를 품고있다는 사실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리지산행을 위해서는 가재골 등로를 이용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오늘은 리지산행을 할 것도 아니고, 가재골 초입이 버스 승강장과는 거리가 좀 있는 관계로 상죽(림) 승강장에서 하차하여 바로 산길로 드는 등로를 찾아 보았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서 함양을 거쳐 조동 버스승강장 옆에 주차를 한 후 군내버스(지리산고속)를 이용하여 상죽림 승강장에 하차를 하였으나 별다른 이정표는 눈에 띄이지 않는다. 개념도를 훑어 가며 가파른 포장길로 접어들어 오분여 진행을 하니 오봉산 학림원이라는 표석이 나타나고 사유지 경계인 듯한 철망 팬스와 사납게 짖어대는 강아지로 보아 더 이상의 등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약 30여 미터를 되돌아 나와 낡은 표지기가 있는 있는 허접한 산길로 능선을 올라 붙는다.

 

조동 버스승강장에 주차를 하고 길을 건너 군내버스를 기다린다.

 

 

하산할 방향을 미리 봐 두고

 

함양 방향

 

인월 방향, 왼쪽은 지안치(지안재)를 거쳐 오도재의 지리산제1문을 지나 마천, 백무동으로 가는 길

 

함양 <-> 인월, 군내버스 시간표

 

상죽 승강장에 하차하여 이곳으로 접어든다

 

오른쪽 아래 맞은편 상죽 승강장

 

맞은편인 남쪽으로 삼봉산 능선이 펼쳐진다.

 

5분여 진행하자 오봉산 학림원 이라는 시설물이 옛 등로를 막고있다.

 

약 30여 미터를 되돌아 나와 낡은 표지기가 있는 있는 허접한 산길로 지능선을 올라 붙는다.

 

벌써 생강나무의 꽃눈이 기지개를 펼치고 있다

 

 

 

 

 

 

 

 

 

 

 

 

이 곳부터 정상까지 위험한 암릉구간이 시작된다. 오봉산의 5봉 중 3개의 바위봉을 넘어가야 한다.

 

 

 

 

 

 

 

 

 

 

 

 

 

 

 

 

 

 

 

 

 

 

 

 

 

 

 

 

 

 

 

 

 

 

인월(팔령재, 팔랑재) 방향의 능선

 

 

오봉산 바로 옆 주 능선에 올라서니 방금 오른 등로는 위험구간이라며 등로를 폐쇄한 구간이었다.

 

 

건너편 오봉상 정상

 

멀리 헬기장 넘어로 가야할 함양 쪽의 녀봉이 우뚝 솟아있다.

 

 

 

오봉산(서리산 霜山) 정상

 

 

 

 

 

 

 

오봉산을 뒤로하고 옥녀봉으로 향한다

 

 

 

 

 

 

 

 

 

 

 

 

 

가재골로 하산하는 첫번째 갈림길

 

 

헬기장

 

가재골로 하산하는 두번째 갈림길, 옥녀봉은 진행방향의 왼쪽 내림길로 내려서야 한다.

 

 

 

 

 

지나온 오봉산의 봉우리가 정겹게 조망된다.

 

 

 

몇차례의 오르내림을 반복한 후에 옥녀봉 정상에 올라선다

 

 

 

 

 

주차한 조동은 진행방향의 우측 갈림길로 하산한다.  

 

 

 

 

막바지에 이르러 탈출로가 없다. 넘어져 있는 간이화장실 쪽으로 진입하니 여러 철문들이 가로막고 있고, 사과상자 같은 것들이 쌓여있는 사무실과 창고 안이다. 부득이 철문들을 열어가며 어렵게 아침에 주차해 놓은 조동 농협창고에 도착하게 된다.

 

돌아 오는길, 가조에 들러 숙성산, 미녀봉이 바라다 보이는 곳에서 순두부찌개로 식사를 하고 온천욕 후 귀가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