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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문화재 (효자 강순항 정려각)

비로봉 2012. 10. 23. 14:44

효자 강순항 정려각


지정종별 : 대구광역시 문화재자료 제35호 (2000. 2. 29 지정)
소 재 지 : 동구 평광동 1180-5번지


동구 평광동 마을 앞 도로변에 남동향으로 일곽을 이루고 있는 '효자 강순항 정려각'은 조선후기의 인물인 효자 강순항(1745-1830)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국가가 효자로 정표한 것을 계기로 제작한 정려 현판 및 정려각이다.


▲ 정려각 측면


▲ 정려현판

현판의 내용은 "孝子崇政大夫行同知中樞府事姜順恒之閭 崇禎紀元後四乙未十一月日"이고 정려각은 1830년(순조 30)에 그의 아들에 의해 건립되었다. 강순항은 어릴 때부터 효성이 지극하여, 극빈한 가정 형편에도 불구하고 50여년간 부모에게 지극한 효행을 행하여 향리인들의 칭송을 들었다. 1816년(순조 16) 경상도 관찰사 이존수의 건의에 의해 통정대부에 임명되는 동시에 효자로서 포상을 받아 정려현판이 내려졌다. 이어서 1830년(순조 30)에는 崇政大夫行同知中樞府事에 임명되고 이에 따라 그의 부인 및 조상 삼대가 각종 관직을 추증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