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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이의 숙제(우리지역의 기후)

비로봉 2012. 10. 23. 15:01

우리지역의 기후


연평균기온 13.2℃ 내외, 1월 평균기온-0.7℃ 내외, 8월 평균기온 26.3℃ 내외로, 연평균 기온교차는 27.9℃에 달한다.

대구는 전국에서 가장 더운 지역으로 유명한데 1942년 8월 1일에는 40.0℃에 달하여 한국 최고기온을 기록한 바 있다. 가장 추웠던 때는 1923년 1월 19일로 영하 20.2℃를 기록했다. 혹서는 그 계속일수도 길어 연중 일최고기온 30℃ 이상인 날이 55.5일로 전국에서 가장 많으며, 서울의 39일보다 13일, 부산의 23일보다 29일이나 길다.

여름과 겨울의 기온차가 매우 큰 것도 대구기후의 중요한 특징이다. 대구의 여름철 일평균기온의 분포는 도심부를 중심으로 동심원상에 가까운 도시고온역을 잘 나타내고 있어서, 도시기온의 전형적인 분포를 보인다.

사방을 둘러싼 산으로 인해 바다에서 몰려오는 비구름이 들어올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 비가 적게 내린다. 연평균강수량이 1,030.6mm, 건조지수가 43.3으로 나타나 습윤지역에 속하나, 전국적으로 볼 때 비교적 과우지역에 속한다. 강수의 계절적 분포는 6∼9월에 연강수량의 67.4%가 내리며, 특히 7월에는 200.2mm로 연강수량의 20.4%가 내린다. 지금까지 비가 가장 많이 내린달은 1934년 7월로 601㎜를 기록했다. 반면, 겨울은 건기가 되어 12∼2월 사이의 강수량은 연평균강수량의 7%에 불과한 67.7mm를 보인다.

내륙분지에 위치하기 때문에 계절의 변화가 빠른 편이다. 첫서리는 10월 20일에 내려 부산보다 32일이나 빠르고, 서울보다 2일 늦다. 마지막 서리는 4월 11일로 부산보다 34일 늦고 서울보다 3일 빠르다. 따라서 무상일수는 263일로 서울의 182일보다 9일이 많고, 부산의 239일보다 48일이 짧다. 연간 일조시간은 2,337시간으로 긴 편이다. 바람은 겨울에는 서풍이, 여름에는 동남동풍이나 동풍이 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