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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모음

[539차] 비봉산 형제봉(532), 경북 구미시 선산읍, 2021. 11. 21. (일)

by 비로봉 2021. 11. 23.

- 산행일자 : 2021년 11월 21일 (일요일)

- 산행지 : 비봉산 형제봉(532), 경북 구미시 선산읍

- 함께 : 홀로

- 산행경로 : 선산읍 행정복지센타 주차장 ~ 선산보건소 (현충원, 충혼탑 입구) ~ 쉼터 ~ 비봉산 ~ 영봉정 ~ 청소년수련관 갈림길 ~ 437봉 ~ 부처바위 ~ 갈등고개 ~ 헬기장 ~ 형제봉 ~ 산불감시초소 ~ 돌탑봉 ~ 죽장사 갈림길(1) ~ 죽장사 갈림길(2) ~ 사각정자 ~ 원각사 ~ 행정복지센타 주차장 (먹고 쉬고 5시간 10분)

- GPX 다운 :

Track_2021-11-21_0624_비봉산형제봉.gpx
0.21MB

- 등산앱 링크 :

    https://www.tranggle.com/profile/track_view/CERT/ALL/2021/ZGxOMA

    https://m.tranggle.com/istory/view/20219476886

    

- 산행개요 : 한때는 행정구역 명이 선산군 구미읍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1970년대에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구미지역에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게 되고 대규모의 공업단지가 조성되면서 선산군이 구미읍으로 역으로 흡수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고 구미읍은 시로 승격되고, 선산군은 읍으로서 명목만 유지하게 되었다. 전 대통령이었던 박정희의 고향이 당시 구미였던 것을 감안하면 정책적인 영향이 없었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오늘 산행의 비봉산, 형제봉 역시도 아우가 형을 대표하여 산명을 갖고 있다. 당연히 형제봉이 주봉 역할을 하고 있으나, 높이도 123미터 정도 밖에 되지 않는 비봉산이 형제봉을 대신하여 주인 겪으로 산이름을 차지하고 있다. 주봉이 비봉산의 형제봉으로 불리고 있으니 말이다.

 

이른시각에 선산보건소에 도착하였으나 보건소 마당엔 주차할 자리가 없고, 이리저리 주차장소를 찾다가 도로변은 꺼림직하여 지척의 선산읍행정복지센타 뒷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보건소 바로 좌측 옆으로 충혼탑을 먼저 찾아본다

충혼탑 오르는 계단길 중간 좌측으로 산행 들머리가 나있다

충혼탑을 담고 되돌아 내려와 산행을 시작한다

어둠속이지만 잘 다듬어진 산책로 같은 느낌이다

지압로도 설치되어 있고

넓은 쉼터가 나오고, 비봉산을 에둘러 돌아온 듯하여,

우측으로 비봉산을 올라 보지만,

별거 없다

쉼터로 돌아와

영봉정으로 향한다

좌측 사면길을 버리고 우측 능선길로 오른다

영봉정 인근에 이르자 철모르는 진달래가 피어있다

영봉정

영봉정 아래에도 체육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부처바위, 형제봉으로 진행한다

다시 사면길과 능선길로 갈라지고

능선으로 올라 아침식사를 하며 한시간여를 쉬었다 출발한다

청소년수련관 갈림길을 지나

진행하는 내내 쉼터가 자주 나타난다, 437봉에도 쉼터가 마련되어 있고

신산(457) 방향은 조난사고가 잦은 등로라는 주의 문구가 있다

부처바위의 쉼터

부처바위

부처바위에 올라 보지만,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조망이 답답하다

부처바위를 지나 형제봉으로

형제봉으로

임도와 접하는 갈등고개 이다

임도를 건너 산길은 이어진다

헬기장

비봉산 형제봉에 이른다

형제봉을 잠깐 내려서면

산불감시초소가 자리하고 있고,

돌탑봉으로 향한다

평범한 돌탑봉

하산길로 접어든다

죽장사 갈림길 (1)

죽장사 갈림길 (2)

이곳에서 죽장사로 내려서는 길이 제법 가팔라 보인다

사각정자를 지나

이곳 갈림길에서 왼쪽 주공,현우아파트 방향으로 진행하는데 맞은편에서 올라오던 산객께서 본인의 배낭 지퍼가 열려있다하여 확인하니 배낭속에 쑤셔 넣어둔 상의 겉옷이 없어졌다

내려서던 길을 다시 올라 500여미터 진행하니 산길에 상의가 흘러있다

산객의 도움이 없었다면, 옷이 없어졌는 지도 모르고 주차장까지 하산했을 듯 하다

다시 갈림길로 돌아와 좌측으로 하산한다

스님의 염불소리가 가까와 오고 원각사 뒷편으로 내려서 산행은 거의 막바지에 이른다

원각사를 둘러본다

충혼탑 입구로 돌아와

주차장 한켠에 있는 김선궁 유허비를 담장 밖에서 담고

미세먼지가 가득한 날, 선산의 비봉산 형제봉 산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