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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행과 행사

화산산성 (군위군 고로면 화산) 2012. 6. 9 (토)

by 비로봉 2012. 6. 12.

- 일자 : 2012년 6월 9일 (토요일)

 

- 장소 : 화산산성 (경북 군위군 고로면)

 

 

 

- 함께 : 아내

 

- 개요 : 6년전 화산을 영천 화남리에서 화산을 등산할 때만 하더라도 화산산성이라는 유적을 별로 염두에 두지 않았었다. 당시만 해도 등산에만 집착을 하고 유물이나 유적에는 큰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설령 관심이 있었다 하더라도 등로에서는 많이 벗어나 있어 찾기가 힘들었을 것이다.

 

화산산성은 외침을 막기위해 조선 숙종 35년(1709년) 병마절도사 윤숙이 병영을 건설코자 4문의 기초공사를 시작하고, 성벽축조를 위한 석재를 모으며, 수구문을 축조하던 중 때마침 거듭되는 흉년과 질병이 만연되어 백성들에게 계속 부역을 시킬 수 없어 중지하였다고 전해진다.

 

현재 북문과 수구문터는 축성을 시작하여 공사하던 옛모습 그대로 남아있어 조선시대 축성의 기법과 공사의 순차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인정되고 있다. 북문터의 부분이 전체의 성터가운데 가장 잘 남아있어 안밖의 아치문을 무사석과 부형 무사석으로 만든 기법과 내외 겹축의 성벽을 내탁의 방법을 이용하려 하였던 모습을 보여준다. 수구문터는 조선중기 이후 유행한 2층수구로 축조하려던 모습이 비교적 완전한 형태로 남아있다.

 

마을의 끝부분에서 차량진입을 막아 놓았다.

 

사방댐 앞을 가로질러 건너편 소로로 접어든다.

 

얼마가지 않아 나타나는 성문의 모습

 

2중으로 된 아치형의 성문이 아담스럽다.

 


 


 

성문 뒷편으로 군부대에서 설치한 경고판이 나타나지만,,, 약 500미터 더 진행을 해 보았으나 별다른 특징은 없다. 그냥 넓은 등산로일뿐...

 


 


 


 


 


 


 


 


 


 

성문 안쪽에 있는 철책안에 성벽과 관련된 무엇인가가 있을법 한데,,, 잡풀이 우거져 확인할 길이 없다.

 


 

 

계곡쪽으로 난 성벽을 따라 내려가면 수구문을 만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