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11년 5월 15일 (일요일)
- 산행지 : 백화산 주행봉 (874), 충북 영동군 황간면
- 산행경로 : 반야교 ~ 주행봉 ~ 755봉 ~ 안부사거리(부들재) ~ 반야교 (식사 휴식 고사리 6시간)
- 함께 : 아내, 불알친구 같은 대학동기 김병후
- 산행개요 : 백화산의 정상은 주행봉의 북동쪽에 있는 한성봉(922, 포성봉)을 이른다. 정상에서 남서방향으로 능선을 내리다 안부에서 다시 솓구치며 칼날같은 능선상에 우뚝솓은 2봉이 주행봉이다. 주행봉(舟行峰)은 그 이름에서 산세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산 아래에서 보면 주능선 상의 오묘한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암릉이 마치 수십 개의 돛을 활짝 편 거대한 범선 모양으로 다가온다. 주변의 풍광도 기가 막히다. 산행 중 발 아래로는 전형적인 사행천인 석천(石川)이란 이름의 굵직한 계곡이 구절양장으로 흐르고, 석천 인근에는 천년고찰 반야사가 연꽃처럼 다소곳이 자리잡고 있다.
고3 아들녀석을 학교에 태워다주고 팔공산IC로 진입하여 영동방향으로 고속도로를 내달린다. 얼마후 칠곡휴게소 근처에 다르자 친한 친구녀석에게서 전화가 온다. 가까운 팔공산에라도 함께 산행을 가잔다. 흐미~~ 남구미TG에 잠시내려 기다렸다가 합류를 하니 오늘의 산행엔 반가운 친구녀석과 함께하게 된다.
헌수봉과 만경봉을 맞은편에 두고 가운데로 석천이 흐르고 있다.
만경봉 아래 석천 건너의 반야사가 조망되고(좌측 봉우리는 헌수봉(639, 옥봉))
백화산의 정상인 한성봉(934, 포성봉)
이렇게 같이 서보는 것이 참 오랜만이다.
비교적 넓은 주행봉 정상엔 무덤과 앙증맞은 정상석이 서있다.
한성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칼날같은 암릉이 이어진다.
실수로라도 떨어지면 마이 아프겠다.
암릉의 연속이다.
안부 사거리(부들재)에서 반야사 쪽으로 하산
급내림길이 거의 끝날무렵 시원한 계곡이 펼쳐진다.
반야사 방향
반야교가 나타나고 산행은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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