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발자취모음

[502차] 팔공산 염불봉(1042), 동봉(1167), 비로봉(1193), 대구시 동구 신무동 용수동, 2020. 7. 5. (일)

비로봉 2020. 7. 9. 09:24

- 산행일자 : 2020년 7월 5일 (일요일)

- 산행지 : 팔공산 염불봉(1042), 동봉(1167), 비로봉(1193), 대구시 동구 신무동 용수동

- 산행경로 : 수태골주차장 ~ 폭포 ~ 염불재 ~ 염불봉 ~ 동봉 ~ 장군메기 ~ 비로봉 ~ 오도재 ~ 폭포 ~ 주차장 (먹고 쉬고 6시간)

- GPX 다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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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 홀로

- 등산앱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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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tranggle.com/istory/view/20203512158

 

- 산행개요 : 약 1개월만의 산행을 인근 팔공산으로 향한다

불로동에서 김밥한 줄 포장하고 수태골주차장에 도착한다

폭포, 생각보다 수량이 많지않아 웅장함을 느끼기엔 부족하다

폭포 상단에 자리를 펴고 준비한 김밥으로 허기를 달랜다, 폭포 상단의 추모비

 

한 줌 서러운 꿈일지라도
복사꽃 마냥 피우고 싶었노라

여태 가슴에 들끓는 스무살 시절의 애틋한 언약이
지금은 이름조차 얻지못한 그늘진 산모퉁이에서 밤을 세우고 있다

돌무더기 아래서도 높이만을 가늠하며
언제나 수직의 벽을 갈망하던 님들 이었기에

단 하나의 청춘을 재물로
어느날 영원한 산이 되었도다

사거리에서 염불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안개가 몰려와 사위를 감싼다

동봉에서 뻗어내린 초심릿지

눅눅한 날씨에 릿지산행이 위험해보이기도 하다

염불암 상단에서 동화사를 내려다 보며 휴식을 취한다, 오름길 동봉가는 길을 물어오던 부부산객이 참외를 맛보라며 주고는 능선을 따라 앞서간다.

동봉에서

서봉방향

비로봉으로 향한다

서봉으로 진행하다가 오도재에서 하산을 시작한다

철야 암벽훈련의 기억이 새록새록, 신원스님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