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발자취모음

[532차] 청화산(용솟음봉, 박곡봉, 상상봉, 700.7), 경북 의성군 구천면, 2021. 9. 12. (일)

비로봉 2021. 9. 14. 14:41

- 산행일자 : 2021년 9월 12일 (일요일)

- 산행지 : 청화산(용솟음봉, 박곡봉, 상상봉, 700.7), 경북 의성군 구천면

- 함께 : 홀로

- 산행경로 : 청산1리마을회관 ~ 청산지 ~ 임도삼거리 ~ 삼형제송 ~ 다항마을(주륵폭포) 갈림길 ~ 638,깃대봉 ~ 옹달샘 ~ 청화산 ~ 땅재갈림길(달뜨기봉) ~ 장군정갈림길 ~ 화장골 ~ 청산지 ~ 마을회관 (먹고 쉬고 5시간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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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앱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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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개요 : 청화산 정상의 봉 이름이 여럿이다

산행 초입인 임도삼거리의 개념도에서는 상상봉, 그리고 의성군과 구미시의 경계에 있는 정상석을 살펴보면 의성군에서는 용솟음봉, 구미시에서는 박곡봉이라 제각기 명명하고 있다

청화산은 구미시 도개면, 의성군 구천면, 군위군 소보면에서 오를 수 있고, 청화산 동쪽 이정표상 0.85km 거리에 있는 달뜨기봉이 3개 시군의 꼭지점을 이루고 있다

 

고향 인근 산 탐방하기의 일환으로 이른 아침 의성군 구천면의 청산1리마을회관(경로당)에 애마를 묶어둔다

 

마을회관에서 서쪽으로 청화산을 바라보며 발걸음을 뗀다

 

청산지에서 내려오는 작은 개울을 건너 좌측으로 향한다

 

청화산 깊은골 맑은물

뿌리가 있고 조상의 얼이 담긴

여기가 청산리 내고향 이라오

 

청산지 아래 갈림길

 

청산지에 잠겨진 청화산의 실루엣

 

마을회관에서 약 3km를 40여분동안 걸어 올라 임도삼거리(땅재, 청화산과 갈현, 장자봉, 만경산, 우물리로 이어져 낙동강을 만나 세력을 다하는 팔공지맥길이고 실제로는 사거리의 형태)에 도착한다

 

좌측으로 산길이 열려있다

 

너른 임도삼거리 한켠의 정자 옆 나무 벤치에 자리를 잡고 아내가 챙겨준 샌드위치로 아침식사를 대신하고 한참을 쉬었다 출발한다.

 

작은 소류지와 등로 이정표가 있는 마당미기

 

마당미기에서 5분여 진행하면 팔공기맥 갈림길이다

우측은 갈현 장자봉 만경산으로 이어진다

 

좌측 청화산으로

 

목계단을 잠시 오르면

 

삼형제송 이다

 

삼형제송에서 다시 5분여 진행하면 삼거리다

우측은 구미시 도개면의 다항마을, 주륵폭포

좌측은 정상방향이다

 

접시껄껄이그물버섯, 식용이라는데... 귀가해서 끓는 물에 익혀봤지만 도저히 먹을 엄두가 나지 않는다

 

팔공지맥 638봉(깃대봉)

 

전망포인트

 

낙동강이 시원스레 드러나는 곳이지만 운해 아래로 숨어 있다

 

정상 바로 못미쳐 좌측으로 옹달샘이 자리하고 있으나

 

아쉽게도 음용 불가란다, 산짐승들만 방문하는 듯

 

정상에 이르고

 

청화산 정상

 

맞은편 냉산과 아래로 상주영천고속도로

 

조금 전까지 열심히 토목작업을 한 듯

 

3개 시군 경계봉(달뜨기봉) 정상엔 묘지가 자리하고 있고, 살짝 비켜서 땅재와 장군정의 갈림이정목이 설치되어 있다

 

싸리버섯

 

잔대

 

장군정 갈림길, 우측으로 약100여미터 아래에 옛 백련사 터와 장군정(약수)이 자리하고 있다

 

능선상의 조망처에서 지나온 청화산 능선을 담은 후, 우거진 수풀에 산길이 묻혀있어 무작정 왼쪽으로 하산한다 (뚜렷한 길은 없고 그나마 성가신 잡목들이 없어 다행이었다)

 

화장골로 하산하여 맑은 물에 대충 땀을 씻어내고

 

화장골 계곡을 건너 묵은 임도따라 진행하니 다슬기가 서식하고 있는 개울도 건너고,

 

아침에 지난 청산지로 내려선다

 

청산지 재방 아래에서 정면 방향은 올랐던 길과 합류되고, 우측 과수원 뒷길로 내려선다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산행을 마무리 하고 애마를 회수하여 대구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