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발자취모음

[533차] 문암산(460), 용천봉(490), 비봉산(482), 곤지산(327.8), 경북 의성군 다인면, 2021. 9. 20. (월)

비로봉 2021. 9. 28. 13:56

- 산행일자 : 2021년 9월 20일 (월요일, 추석전일)

- 산행지 : 문암산(460), 용천봉(490), 비봉산(482), 곤지산(327.8), 경북 의성군 다인면

- 함께 : 홀로

- 산행경로 : 삼분3리경로당 ~ 비릿재 ~ 달제2리문암경로당 ~ 문바위 ~ 문암산 ~ 비봉산 ~ 용천봉 ~ 바람재 ~ 신의현 ~ 보호수(소나무) ~ 곤지산 ~ 오현 ~ 태양경로당 ~ 삼분3리경로당 (먹고 쉬고 7시간)

- GPX 다운 :

문암산-비봉산-곤지산_20210920_060130.gpx
0.12MB

- 등산앱 링크 :

    https://www.tranggle.com/profile/track_view/CERT/ALL/2021/Vm1Ocg

    https://m.tranggle.com/istory/view/20217574159

 

- 산행개요 : 고향 인근의 산 탐방 및 추석 전일의 의미를 담고 다인면, 안사면, 안계면에 걸쳐있는 산자락을 찾아 이른 새벽 다인면 삼분3리 경로당과 남송지 사이 한켠에 주차를 하고, 달제2리 문암경로당을 향해 차도길을 따라 뚜벅이로 비릿재를 넘어간다

 

삼분3리 경로당

이른 새벽 남송지에는 한 주민이 파라솔 아래에서 낚시를 하고 있다

무르익어가는 들녘

비릿재를 넘어간다

달빛고을, 한골 입구의 등산로 입구 표지목을 무시하고 조금 더 진행하면

넓은 공간에 문암정이 자리하고 있다

대동지도 지나고

오늘의 문암산 들머리로 계획한 달제2리(샘골)는 새벽안개가 감싸고 있다

경로당 뒤로 돌아 들어가면 오래된 등산안내도가 누워있고,

묘지 옆으로 난 어슬픈 길로 등로를 찾아 들어선다

잔대일까, 모싯대일까? 여튼 색이 참 곱다

문바위 직전의 전망대에 올라서니 안계평야를 덮고있는 운해의 장관이 펼쳐진다

전망대에서 아내가 챙겨준 샌드위치로 아침식사를 하며 한시간 여를 쉬었다 출발한다

바위구간을 조금 진행하면

문바위를 접한다

문바위 우측을 힘들게 돌아올라 문바위봉으로 올라선다, 이곳부터 길은 좀 수월해 진다

한골 이정표와 문암산 정상임을 알리는 표식이 함께 설치되어 있으나, 실제 정상은 비봉산 방향으로 약2백미터를 더 진행해야 실제 문암산 정상이다

정상표지목에서 2백여미터 더 진행한 실제 정상

문암산을 내려서 바람재에 설치된 이정표, 샘골이 산행을 시작한 달제2리를 칭하는 듯 하다

만리골(마이골, 안사) 방향으로는 길이 없음을 알리고 있다

산행 내내 길을 막고 있는 이러한 거미줄과의 사투가 계속된다

무심코 진행하다보니 어느듯 비봉산 정상이다, 비봉산 오는 길 좌측 방향에 있는 용천봉을 들렀다가 진행하는 계획이었는데 지나쳐 온 것이다

다시 백(BACK) 하여 왕복 약9백미터를 더 발품을 팔아 용천봉을 다녀온다
이곳 비봉산을 용천봉으로 함께 표시한 산행기도 더러 보이기는 하지만 용천봉은 비봉산보다 고도가 조금 더 높다

다시 비봉산으로 돌아오고, 곤지봉(곤지산)으로 향한다

비봉산을 내려서면 바로 한골 갈림길 이정표가 서 있다

비봉산을 내려선 전망대에서

안계, 단북, 단밀 들녘 너머로 청화산, 만경산, 갑장산이 조망된다

신의현 전 전망대에서

신의현 너머로 가야할 곤지산의 보호수인 낙락장송이 모습을 나타낸다

별 특징이 없는 신의현을 지난다

곤지봉의 보호수 소나무

쉼터가 잘 마련되어 있고 조망이 아주 좋다

타지 생활을 하다가 은퇴 후 50년 만에 귀향을 했다는 인근 주민과 만나 여담을 나누다가 하산길로 접어든다

보호수가 있는 봉을 내려서며, 곤지봉(곤지산) 역시 진행방향으로 500여미터 더 진행을 해서 만나는 봉이 주인이다

안계면 쪽은 등로 정비가 엄청 잘 되어 있어 맘이 한결 상쾌해 진다

실제 곤지산(곤지봉)을 지난다

마당(소원)바위의 바위구멍[성혈(姓穴)], 소원을 빌며 정성을 다 해 인위적으로 바위에 구멍을 낸 흔적이다

오현 갈림길

태양마을 주차장으로 내려선다

소매스친 인연 끝    감 하나로 남았다    알알이 타던 가슴    그 세월에도 못삭여    반울빛 하늘 우러러    얽매인 정 탓한다

체험마을 주차장

태양경로당

농로 지름길을 더듬어 가며 주차한 삼분리로 향한다

삼분3리 경로당에 도착, 산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