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발자취모음

[531차] 오두산(오두봉, 조두산, 957), 경남 거창군 위천면, 2021. 8. 28. (토)

비로봉 2021. 9. 1. 11:25

- 산행일자 : 2021년 8월 28일 (토요일)

- 산행지 : 오두산(오두봉, 조두산, 957), 경남 거창군 위천면

- 함께 : 홀로

- 산행경로 : 강남마을입구 ~ 강남사지석조여래입상 ~ 서덕공원 ~ 밤나무밭(이정표) ~ 갈림길(오두봉2.0 방향) ~ 807전망대 ~ 오두산(조두산) ~ 암릉전망대 ~ 953봉 ~ 마당재(헬기장) ~ 한수동계곡 ~ 상천저수지 ~ 채석장 ~ 위천정수장 ~ 강남마을입구 (먹고 쉬고 6시간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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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개요 : 지난 4월 현성산, 필봉, 모리산 산행 후 4개월여 만에 다시 위천면의 강남마을을 찾는다.

현성산의 멋진 조망처이자 미답의 산인 오두산(오두봉, 조두산)을 둘러보기 위함이다.

5시30분경 강남마을 입구에 주차를 하고 산행채비를 하여 6시가 채 되기 전 들머리가 있는 금곡마을로 향한다

 

일출시간이 임박하였으나 자욱하게 내려앉은 안개로 시야가 터지지 않아 조금은 답답하다

 

강남마을 입구에서 조금 내려와 강남사지 석조여래입상 방향으로 들어선다

 

좌측 전신주가 이어진 농로를 따라 금곡마을로 진행해야 한다

 

강남사지에 이르러 잠깐 안개가 걷히며 뒤로 현성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강남사 터의 석조여래입상

 

강남사지를 돌아나와 작은 다리를 건너고

 

서덕지 아래 서덕공원에 이르자

 

일출을 맞아 현성산에 잠깐 알펜글로우(Alpenglow, 산꼭대기에 아침[저녁]노을이 붉게 비춰지는 현상)가 펼쳐진다

 

서덕들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서덕공원을 잠시 둘러본다

 

안개가 내려앉은 서덕들

 

서덕공원을 내려와 다시 현성산, 필봉, 모리산 능선을 돌아보고

 

강남마을 입구에서 2km 정도 거리에 있는 금곡마을로 들어선다

 

반사경이 보이는 곳의 우측길로 진행한다

 

마을 쉼터 정자를 지나 오름길로 마을을 조금 벗어나면

 

밤나무 재배지의 가장자리 도로위에 밤송이들이 떨어져 있다

몇 알 주워 간다고 시간을 잠시 지체한다

 

첫 이정표

 

이곳에서 우측 산길로 진입한다

 

곳이어 다시 갈림길 이정표에서 좌측 오두봉2.0 방향으로 오른다

오두봉2.2 방향은 오두산에서 바로 북쪽으로 뻗어내린 암릉능선으로 오를 수 있다

 

잠시 후 너른 묘지가 있는 곳에 자리를 잡고 전날 준비한 햄버거로 아침식사를 대신하며 한참 쉬었가 출발한다

쉬엄 쉬엄 진행하며 주워온 알밤의 양이 제법이다

 

807봉 전망대에 이르자 어느듯 안개가 걷히고 맑고 푸른하늘로 배경이 바뀌었다

 

현성산 뒤로 덕유의 능선이 펼쳐진다

 

좌측으로 오두산이 지척이다

 

전망대를 벗어나며

 

오두산 정상에 이르고

 

정상석은 없고, 이정표가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다

 

정상 전망대에 서서, 상천저수지 뒤 현성산 우측으로 4개월전 모리산에서 하산했던 챙이바위 능선도 가늠이 된다

 

성령산 우측으로 수승대가 가늠이 되고, 마루금의 신풍령(빼재) 우측으로 삼봉산, 초점산(삼도봉), 대덕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줄기가 북으로 내달리고 있다

 

정상에서 담은 풍경 (동영상) 황석산, 기백산, 금원산, 현성산, 덕유산의 능선을 담았다

 

현성산을 당겨본다

 

오두산을 내려서 마당재로 진행하다가, 다시 암릉 전망대가 발목을 잡는다

 

짧은 암릉구간

 

멀리 가야산엔 구름들이 걸려있다

 

암릉구간을 벗어나 마당재로 향한다

 

헬기장이 있는 마당재, 좌측으로 이정표와 기백산 방향의 산길이 수풀에 가려져 있고

 

우측으로는 한수동 계곡으로 하산하는 길이 열려있다

 

포장도를 접하기 전에 갑자기 길이 사라져 잠시 헤매다가

 

잡풀을 헤치고 포장도로로 내려선다

 

한수동계곡의 풍경

 

상천저수지

 

채석장과 정수장을 연이어 지나고

 

강남마을로 들어선다

 

애마을 묶어둔 강남마을 입구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며칠전 달인 프로그램에 출연한 인근 위천면의 한 반점에서 점심식사를 할까하고 들렀으나, 대기차량과 방문객들이 장난 아니게 몰려있다

포기하고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러 간단히 요기를 하고 대구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