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발자취모음

[294차] 지리산 칠선계곡 (경남 함양 추성) 2011. 7. 17. (일)

비로봉 2011. 7. 18. 11:40

 

- 산행일자 : 2011년 7월 17일 (일요일)

 

- 산행지 : 지리산 칠선계곡 (경남 함양 추성)

 

- 함께 : 아내

 

- 산행경로 : 추성리주차장 ~ (용소) ~ 두지마을 ~ 선녀탕 ~ 옥녀탕 ~ 비선담 ~ 등로통제데크 ~ 이하역순 (정체 먹고 놀고 6시간)


- 산행개요 : 한국의 3대 계곡이라하면 설악산 천불동계곡, 한라산 탐라계곡과 함께 지리산 칠선계곡을 이른다. 선녀탕까지 개방을 하던 것이 현재는 비선담까지 연장하여 개방을 하고 있고, 비선담 이 후 청춘홀, 칠선계곡을 상징하는 칠선폭포, 대륙폭포, 삼층폭포, 마폭포, 천왕봉으로 이르는 구간은 매주 2차례(월, 목요일)의 예약이 아니면 등산이 통제되고 있다.

오랜 장마가 끝이나고 폭염과 함께 휴가시즌이 시작되었지만 지리산 칠선계곡에게는 휴가가 없다. 추성리 주차장엔 전국의 산악회 버스들로 들어차 있고 비선담 까지의 전 구간은 탐방객들로 꼬리를 물고 진행한다.

 

주차장에서 산행 채비를 하고 두지마을로 향하다가 추성마을을 지나 칠선계곡의 하부인 용소계곡의 용소를 다녀온다.



 

덤으로 돌아본 용소계곡의 풍경






 

용소


 

용소







 

용소의 상부











 

용소계곡에서 돌아나와 두지마을로 향하다가 가파른 고개를 올라서면 숨어있는 칠선계곡의 모습을 볼 수 있다.










 

7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였다는 선녀탕 (선녀탕에는 일곱 선녀와 곰에 얽힌 전설이 전한다. 하늘에서 내려와 목욕을 즐기던 일곱 선녀의 옷을 훔친 곰은 옷을 바위 틈 나뭇가지에 숨겨 놓는다는 것을 잘못해서 사향노루의 뿔에 걸쳐 놓아 버렸다. 선녀들이 옷을 찾아 헤매는 것을 본 사향노루는 자기 뿔에 걸려 있던 옷을 가져다 주었다. 이에 선녀들은 옷을 입고 무사히 하늘나라로 되돌아갈 수 있게 되었고, 그후 자신들에게 은혜를 베푼 사향노루는 칠선계곡에서 살게 해 주고 곰은 이웃의 국골로 내쫓았다고 한다.)




 

옥녀탕


 

옥녀탕의 상부에서




 

출입 통제데크, 오늘은 이곳까지다.




 

더 이상은 진행할 수 없고, 이곳에서 BACK


 

이곳에서 점심먹고 놀고,,,




 

1시간30분여를 먹고 놀다가 하산을 시작한다.











 

비선담과 현수교






















 

선녀탕의 전망처가 되는 목교


 

목교에서 내려다본 선녀탕







 

선녀가 내려오다가 민망해서 도로 올라가것다.





 

건너편 산자락의 서암정사

 

서암정사


더위가 장난이 아니었다. 꽁꽁 얼려서 준비해간 2L의 물이 모자랄 것 같아서 두지마을에서 생수를 한병구입하고 막걸리와 얼음과자를, 하산해서도 추성마을에서 얼음과자로 더위를 식혀야 했다. 특히 계곡을 벗어난 트래킹 구간의 뙤약볕은곤혹스럽기까지 하여, 칠선계곡을 탐방하는댓가를 톡톡히 치룬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