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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과는 거리가 먼듯한 육가선(?)과 그 명칭에 대하여,,,

비로봉 2013. 4. 2. 13:50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 것 같습니다.

한 화분에서 2대의 꽃대를 올려 하나는 육가선 기화로, 또 하나는 민춘난(마지막 사진)으로 개화를 하였습니다.

고정이 어려운 일시적인 현상으로 판단 해야겠지요?

또 궁금한 점은 보통 '육가선'이라 함은 설이 꽃잎으로 변환된 형태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사진처럼 정상적인 설이 있으면서 꽃잎이 하나 더 있는 경우에도 육가선으로 볼수 있는지요?

명칭에 대해서도 육가선, 육화선, 육판화, 육화판 등 다양하게 불리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정확한 명칭은 무엇으로 불러야 하는지요?

'육가선'이라 함은 일본에서 명명된 명칭이라 들은적이 있어서 혼란이 되고 있습니다.

DSCN4950.JPG

DSCN4970.JPG

DSCN4978.JPG

항상 즐난하시기 바랍니다. ^&^;


댓글 '5'

비원(秘 苑)

2012.03.28 15:57:47
*.210.107.62

육가선(六歌仙)은 일본춘란 명칭이 맞습니다.(물론 풍란,석곡에서도 육가선이란 명칭은 쓰이고 있구요.)

설이 꽃잎으로 변화한 형태인데요..설 뿐만 아니라 봉심의 경우도 꽃잎처럼 벌어져서 정면에서 보면 꽃잎이 6개인 형태를 말합니다. 다른 표현으로는 육변화(六弁花)가 좋을 듯 하네요.

사진상의 꽃은 설이 꽃잎으로 변화하지않은 상태로 봉심도 그대로있어 육가선의 형태와는 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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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봉

2012.03.29 09:53:24
124.63.3.14

감상 가치는 없는 꽃이지만,

형태상 어떤 명칭으로 부를수 있는지가 궁금했었습니다.

그냥 '기화'로 부르기에는 너무 밋밋한것 같아서...

'육변화'라.....

비원님의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비원(秘 苑)

2012.03.29 16:00:20
*.210.107.62

육가선(六歌仙)을 다른 표현으로 육변화(六弁花)라고 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는 뜻이지 사진상의 꽃이 육변화라는 것은 아니오니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사진상의 꽃은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설도 꽃잎화되지 않았고 봉심역시 꽃잎화되지 않아서 육가선 혹은 육변화와는 거리가 먼 품종입니다. 고정성 역시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태이기에 기화로 분류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산지촌

2012.04.04 16:36:41
*.196.53.250

6판기화라 생각됩니다...

두홍

2012.04.24 12:02:18
*.80.165.122

육가선이라는 이름은 일본춘란 명멸품중에 육가선이라는 난초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러니 육가선이라는 표현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육판화 또는 산지촌님 말씀처럼 육판기화가 맞는표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