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발자취모음

[405차] 아미산(737), 경북 군위군 고로면, 2016. 3. 6. (일)

비로봉 2016. 3. 6. 23:54


- 산행일자 : 2016년 3월 6일 (일요일)


- 산행지 : 아미산(737), 무시봉(667), 경북 군위군 고로면


- 산행경로 : 아미산주차장 ~ 송곳바위 ~ 애기랑바위 ~ 큰작사골삼거리 ~ 절골삼거리 ~ 무시봉 ~ 아미산 ~ 밭미골삼거리 ~ 병풍암 ~ 대곡지 ~ 주차장 (먹고 쉬고 4시간 30분)






- 함께 : 아내


- 산행개요 : 밤새 내리는 빗소리에 잠을 뒤척이다 새벽녘 잠깐 눈을 붙인 듯 한데, 눈을 뜨니 5시가 가까와 오는 시각이다. 먼저 현관문을 열고 바깥의 기상상태를 확인하니 다행히 큰 비는 거의 그친듯 하다.


오늘 산행은 9년전 아미산 이라며 철석같이 믿고 올랐던 곳이 아미산 정상이 아니었다는 정보를 접하였고, 아미산 초입부의 아담하면서도 우람한 산세를 다시한번 느껴보고 싶은 욕심에 예전의 산행 초입으로 애마를 몰아 붙인다. 영천을 지나 오면서 굵은 빗방울이 차창을 가려 산행을 포기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고민에 잠시 빠졌다가, 다행히 들머리에 이르러 하늘이 조금 맑아 오는 것 같다.


돌이켜 보면 10여년 전 당시에는 오지의 경우 등산지도라는 것도 귀한 시절이었나 보다.

몇일 전부터 새로운 등산지도를 검색하고, 대구지역 인근에 있어 그 값어치를 느끼지 못했던 아미산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하여 다시 찾는다.


2007년 4월 8일 (일요일), 아미산 산행기 =>    http://blog.daum.net/pssbus/663



일찍 집을 나선 덕분에 8시30분경에는 산행을 시작할 수 있었다. 저녁 약속이 있어 일정을 빨리 마무리 하고 준비도 좀 해야하는 관계로 서두른 탓도 있었다.


아미산 들머리의 풍경은 새롭게 단장하여 많이 변했다.




왼쪽 암봉이 진행할 능선


새롭게 설치된 들머리의 다리


예전에는 가슴을 졸이며 앞의 수로위로 아슬아슬하게 하천을 건넜다.




넓게 조성된 주차장




위천을 가로 지르는 다리를 건너



암벽 아래 기도터를 둘러본다.



다시 비가 내리는 관계로 잠시 쉬었다가 출발한다.




왼쪽으로 예전 미끄럽던 급경사 너들길에는 목계단이 설치 되어 있다.








1봉인 송곳바위 아래로 펼쳐지는 넓게 조성된 주차장이 새롭다.




등로를 따라 이어지는 안전시설물로 인해 산행은 훨씬 힘을 덜게 되었지만, 비온뒤의 바윗길이 미끄러워 상당한 주의를 요한다.








































































병풍암, 따뜻한 약차를 대접받고 스님께서 나눠주신 사탕 몇개를 입에 물고 출발한다.





병풍암 삼거리














대곡지








예전 위천을 건너는 다리가 없던 시절, 이 수로를 건너 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