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발자취모음

[409차] 단석산(827), 경북 경주시 건천읍 방내리, 2016. 4. 17. (일)

비로봉 2016. 4. 18. 13:52


- 산행일자 : 2016년 4월 17일 (일요일)


- 산행지 : 단석산(827), 경북 경주시 건천읍 방내리



- 함께 : 아내


- 산행경로 : 천주암 주차장 ~ 기둥바위 ~ 장군봉 갈림길 ~ 진달래능선 ~ 전망바위 ~ 천주암(단석,송곳바위) ~ 단석산 ~ 비지고개 ~ 큰골 ~ 방내지 ~ 주차장 (먹고 쉬고 5시간30분)


- 산행개요 : 밤새 내리던 비는 그치고 먹구름 사이로 간간히 아침 햇살을 머금은 푸른 하늘이 비춰지지만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경주로 향하는 도로변엔 폭격을 맞은 양 나뭇가지들과 잎새들이 뒤엉켜 널부러져 있다.

8년만에 다시 찾는 단석산이다. 제8회 단석산 참꽃축제가 24일부터 시작이 된다하지만 이미 낮은 산엔 철쭉꽃이 만개하였고, 그때가 되면 진달래능선의 화려하게 만개한 참꽃을 제대로 볼 수 있을지 의문이다.

우중골 신선사와 비지리에서의 산행에 이어 오늘은 천주암에서 단석산을 올라볼까 한다.


천주암 약수터 바로 위 주차장에 주차를 한다.



등로 초입




초입으로 들어서자 바로 나타나는 국립공원 안내판


들머리의 철쭉




호젓한 산길이 이어진다.


별다른 조망이 없어 야생화를 벗삼아 오른다.


구슬붕이



개별꽃



현호색




좌측으로 큰 바위가 나타나고 산길은 다소 가팔라진다.






진달래능선 전의 기둥바위















구슬붕이


진달래능선이 시작되는 삼거리이다.









전망바위의 소나무









천주암(송곳바위, 단석)을 잠시 다녀온다. 들머리의 절이름과 똑같아 다소 혼란을 가져오기도 한다. 한 등산객이 들머리의 천주암(절)으로 하산하는 등로이냐고 물어온다.


천주암




오름길에 보았던 기둥바위와 분위기가 많이 닮아있다.


노랑제비꽃






진달래가 많이 지고 있다. 밤새 내린비와 세찬바람이 낳은 결과물일 수도 있겠다.


















양지꽃




단석산 정상을 다녀와서 백석마을(비지고개) 방향으로 진행한다.


정상 부근에는 노랑제비꽃의 군락이다.




단석산 정상부








만개한 진달래를 배경으로 한 조망들








파노라마를 담아본다.


붓꽃, 짙은 보라색이었는데 앵글로 보는 색감은 다른 것 같다.


비지고개 방향으로



비지고개, 직진(백석마을)하면 춘난이 자생하고 있는 입암산으로 오른다. 우측은 비지리 방향


비지고개에서 좌측 큰골로 하산한다.





피나물(양귀비과)



큰골의 숲은 우거지지는 않았으나 계곡의 천정미는 간직하고 있다.



몇차례 계곡을 넘나들며 산길이 끊기는 듯도 하였으나, 함께한 아내의 덕분으로 무난하게 진행을 한다.






피나물


피나물 군락











산딸기 꽃


산딸기 꽃




날머리 부근의 국립공원 안내판




방내지에 이르러 포장도로를 따른다.


조팝나무



주차한 들머리에 당도한다.


붓꽃, 짙은 보라색은 어디로 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