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17년 8월 13일 (일요일)
- 산행지 : 백이산(369), 숙제봉(357), 명관리 공룡발자국화석지, 경남 함안군 군북면
- 함께 : 아내
- 산행경로 : 군북역 ~ 도천재, 목각동물전시관 ~ 숙제봉 ~ 백이산 ~ 명관리 공룡발자국 화석지(2-3-1-2) ~ 둘레길 ~ 군북역 (먹고 쉬고 5시간30분)
- GPX 다운 :
- 산행개요 : 중국 주나라의 백이와 숙제 형제를 고지식하고 변통성이 없고 혼자 잘난체한다는 인물로 묘사가 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남 함안의 나즈막한 동네 뒷산격인 산이 왜 백이산과 숙제봉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을까?
나라를 빼앗기자 상대국의 곡식이라 하여 식음을 전폐하다 굶어 죽었다는 중국의 성인(?) 형제들의 이름이다.
그러한 중국의 인물들 이름이 우리나라의 산 명을 차지하고 있는 곳이 있다.
중국의 그들 만큼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충절과 신의라는 명목으로 살펴보면, 조선 초기 세조(수양대군)가 단종을 폐하고 왕위에 올랐을 때 이에 반대한 생육신 중 한 명인 조려 선생이 벼슬을 버리고 이 산 아래에 은거하며 세상을 등지며 살았고, 후에 그의 충절을 기린 숙종이 백이 숙제의 이야기에 빗대 찬양하면서 그가 머물던 곳의 산 이름을 백이산과 숙제봉으로 불렀다고 한다.
군북역 철로 밑에 주차를 하고 들(날)머리를 담는다.
철로 아래 주차장
먼저 공룡발자국 산지를 둘러 보고 백이산과 숙제봉을 거쳐 원점회귀를 할려니,,, 오후 땡볕의 2KM 정도되는 아스팔트 길이 두려워 날머리를 뒤로하고 서재골의 도천재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경전선 철로
백이산 아래엔 온통 인천이씨와 관련된 유적들이 즐비하다.
진행방향 좌측으로 백이산
명관리 공원
평광마을회관
삼거리에서 좌측 서재골로 들어선다.
단서죽백(임금이 하사한 교서, 공신임명문서)이 보관되었던 도천재
탑골을 따라 1KM 정도 진행하면 명관공룡발자국을 만날수 있으나 오늘은 숙제봉과 백이산을 오른 후 공룡발자국을 둘러볼 계획이다.
명관공룡발자국을 최초로 발견한 부부가 살고있는 곳이다.
보호수 좌측으로 진행
오름길에 바라본 백이산과 숙제봉
숙제봉을 앞두고 이곳 평상에 앉아 쉬었다 간다.
숙제봉을 오르지 않고 백이산으로 진행할 수 있는 갈림길이다.
숙제봉 정상부
굴피나무
안부로 내려섰다가 백이산으로 오른다.
백이산 정상
산불감시초소가 참 특이하다.
정상에서 다시 이곳까지 되돌아 나와 공룡발자국을 만나러 간다.
공룡발자국을 둘러본 후 군북역 방향으로의 하산로
2번 공룡발자국
전날 비가 내렸는지, 물이 고여있어 발자국들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3번 공룡발자국
1번 공룡발자국으로 내려선다.
1번 공룡발자국은 철재계단으로 올라야 만날 수 있다.
공룡발자국을 발견한 부부가 돌탑들을 축조하였다는 내용의 비석
바위 상단의 1번 공룡발자국
공룡발자국과 탑을 둘러보며 휴식을 취한 후 출발지점으로 진행한다.
하산길, 송담을 조금 수확하고
산행을 마무리 한다.
헛개열매
'산행발자취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 [427차] 정수산(841), 경남 산청군 차황면, 2017. 8. 27. (일) (0) | 2017.08.28 |
|---|---|
| [426차] 연화산도립공원 연화1봉(489), 시루봉(541), 연화산(524), 남산(427), 경남 고성군 개천면, 2017.8.20.(일) (0) | 2017.08.21 |
| [424차] 거류산(572), 문암산(459), 경남 고성군 거류면, 2017. 8. 6. (일) (0) | 2017.08.07 |
| [423차] 각화산(1177), 왕두산(1045), 경북 봉화군 춘양면, 2017.7.23.(일) (0) | 2017.07.24 |
| [422차] 주산(왕자봉, 831) 경남 산청군, 하동군, 2017. 7. 16. (일) (0) | 2017.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