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발자취모음

[491차] 두무산(1046), 경남 거창군 가조면, 2020. 3. 8. (일)

by 비로봉 2020. 3. 10.

 

- 산행일자 : 2020년 3월 8일 (일요일)

 

- 산행지 : 두무산(1046), 경남 거창군 가조면

 

 

- 산행경로 : 양지마을경로당 ~ 모현정 ~ 수포대 ~ 임도삼거리전 능선진입 ~ 산제치,두무산 능선 ~ 두무산 ~ 신선통시 ~ 두산지음재 ~ 임도삼거리 ~ 경로당 (먹고 쉬고 5시간)

 

 

 

 

 

-GPX 다운 :

두무산_20200308_072215(pssbus-20200308_134857).gpx
0.19MB

 

- 함께 : 홀로

 

- 등산앱링크(트랭글) :

  https://www.tranggle.com/profile/track_view/CERT/ALL/2020/M3RnVw

 

  https://m.tranggle.com/istory/view/2020929040

 

- 산행개요 : 지구촌 모든 나라들이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종 바이러스 사태로 비상시국이다. 대한민국에선 대구 경북이 가장 심각하게 전파되고 있어 대구 경북을 터전으로 생활하고 있는 이들에게 경제적으로 엄청난 타격을 주고있다.

출퇴근 외에 외출을 거의 자제하는 생활을 한달여 하다보니 GO

병이 나 몸살이날 지경이다.

새벽 4시반경 잠에서 깨어 이리 뒤척 저리 뒤척하다 6시경 배낭을 챙겨 오랜만에 산행을 나선다.

 

광대고속도로를 달려 오래 전 오도산을 오르기 위해 들머리로 찾았던 가조면의 수포대가 있는 양지마을의 경로당 앞 다리를 건너 주차를 한다.

 

 

전날 내린 비와 새벽 안개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태고, 오늘 낮 기온이 18도를 예상하고 있다. 가조 분지에 운해가 발생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다.

 

 

 

수포대로 향하는 개울가엔 갯버들이 한참 몸을 부풀리고 있다

 

 

 

 

 

 

수포대 전의 모현정 전경

 

 

 

 

 

 

 

 

 

 

 

 

 

 

 

닫혀있는 사립문을 열고 들어가 살짜기 내부를 둘러본다

 

 

 

 

 

 

 

 

 

 

 

 

안다녀 간 듯 사립문을 잘 닫아두고 수포대로 향한다

 

 

 

 

 

 

수포대

 

 

 

 

 

 

 

 

 

 

 

 

 

 

 

수포대의 이정표, 미녀봉 오도산 방향은 오도재를 거쳐 오르는 길이다

 

 

 

 

 

 

임도 삼거리의 등산 안내도

 

 

 

임도 삼거리에서 오던길로 잠깐 되돌아와 공터 좌측의 지능선 길로 올라선다

 

 

 

진행방향 좌측으로 비계산이 조망된다

 

 

 

골프장 건너편으로 비계산

 

 

 

비계산 좌측 가조면 쪽으로 운해가 깔려있다

 

 

 

고도를 높일 수록 전날 내린비에 바위들이 젖어 얼어있어 여간 미끄러운게 아니다

조심스레 네발로 기다시피 하며 진행한다

 

 

 

비계산과 좌측으로 운해

 

 

 

 

 

 

두무산 직전의 이정표

 

 

 

두무산 정상부, 눈발도 살짝 내려있다

 

 

 

 

 

 

 

 

 

정상에 올라서 제일 먼저 가조분지에 가득 차 있는 운해부터 그림에 담는다

 

 

 

미녀봉 우측으로 박유산과 다시 그 우측으로 금귀봉과 보해산이 섬처럼 떠 있다

 

 

 

 

비계산

 

 

 

오도산과 미녀봉 사이 뒤쪽으로 숙성산이 끼여있다

 

 

 

 

 

 

 

 

 

 

 

 

당겨본 금귀봉과 보해산

 

 

 

당겨본 박유산

 

 

 

두무산 정상부의 모습

 

 

 

 

 

 

 

 

 

미녀봉과 박유산

 

 

 

멋진 운해위에서 산상 만찬을 즐기며 홀로 신선놀음으로 시간을 보낸다

 

 

 

어느듯 운해는 아쉬움을 남기며 서서히 걷히기 시작하고

 

 

 

 

광대고속도로 옆의 거창휴게소를 당겨본다. 코로나19 여파로 휴게소 주차장이 텅 비어있다

 

 

 

 

 

 

 

 

 

 

 

 

 

 

 

 

 

 

 

 

 

 

 

 

 

 

 

 

 

정상을 내려서기 전 정상석을 담고, 행정명을 누군가 의도적으로 지운듯 하다

 

 

 

 

 

 

 

 

 

 

 

 

운해가 거의 걷혀가는 가조들녁을 바라보며 오도산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두무산 아래의 신선통시바위

 

 

 

 

 

 

이곳에서 산제 방향은 비계산 아래의 산제치가 아니고, 합천군 묘산면으로 내려서는 길이다

오도산 방향으로

 

 

 

 

 

 

 

 

 

오도산, 수포대 방향으로

 

 

 

바위를 감싸 올라타고 있는 소나무

 

 

 

두산지음재의 이정표, 수포대로 내려선다

 

 

 

 

 

 

 

 

 

 

 

 

 

 

 

 

 

 

 

 

 

두산지음재에서 수포대로 내려서는 계곡길은 끊어졌다 이어졌다를 반복하여, 계곡을 사이에 두고 수차례 건너기를 반복한다

 

 

 

 

 

 

 

 

 

 

 

 

 

 

 

 

 

 

임도와 합류하고, 편안한 길을 따라 수포대로 내려선다

 

 

 

 

 

 

임도삼거리

 

 

 

아침에 산길로 들어섰던 지점이다

 

 

 

 

 

 

 

 

 

 

 

 

 

 

 

수포대의 갈림길

 

 

 

 

 

 

수포대

 

 

 

 

 

 

 

 

 

 

 

 

 

모현정

 

 

 

 

 

 

오름길에 잠깐 인사를 나눈 산객외엔, 산에서 머물렀던 시간 내내 단 한명도 마주친 사람이 없는 산행이었다.

대구로 돌아와 두무산 정상에서 통화를 했던 친구와 만나 오랜만에 회포를 풀고, 대리운전 호출을 받고 달려온 아들녀석에게 지친 몸을 맡기고 귀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