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21년 4월 25일 (일요일)
- 산행지 : 부처산(517), 흰덤봉(697), 구들삐산(667), 경북 청도군 매전면
- 함께 : 홀로
- 산행경로 : 남양2리 동편경로당 ~ 남양2리회관 ~ 임실고개 ~ 거성사 상부 사방댐 (알바) ~ 부처폭포 ~ 부처산 ~ 흰덤봉 ~ 구들삐산 ~ 712m봉 ~ 구만산 갈림길 ~ 가인계곡 갈림길 ~ 672m봉 ~ 인재 ~ 동편경로당 (먹고 쉬고 6시간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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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ranggle.com/profile/track_view/CERT/ALL/2021/QnNNcQ
m.tranggle.com/istory/view/20212830600
- 산행개요 : 어릴적 '구들삐'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아 잠시 그 어원을 생각해 본다. '구들'이야 옛 한옥의 난방시설에서 그 어원을 짐작할 수 있고, '삐'라는 글자는 '돌맹이'의 경상도 방언인 '돌삐'에서 따 와 (구들+돌삐)에서 유래된 방언으로 구들에 사용하는 돌맹이 정도로 정리가 되는 것 같다.
이번 산행은 구만산과 육화산에 이웃해 있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부처산과 구들삐산을 찾아 나선다.
남양2리동편경로당까지 애마를 몰고 올라갔다가 주차공간이 마땅치 않아 오던길을 돌아 내려와 도로에 접한 휴경지 인듯한 너른밭 한켠에 주차를 한다. 주차 후 뒷쪽을 바라보니 임실고개 너머로 오늘의 첫 산행지인 부처산이 나즈막히 머리를 내밀고 있다.
마을 뒤 672봉 우측으로 혹같이 붙은 벼락덤도 보인다
복정산 우측 아래로 송전탑이 보이고 그 우측 아래 인재에서 이곳으로 원점회귀할 계획이다
주차한 곳에서 도로를 따라 조금 내려서 이곳에서 공동집하장 뒤 좌측으로 남양2리회관으로 향한다
남양2리회관, 버스회차지로 사용되는 장소라 주차를 금해달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마을회관 우측길로
임실고개로 향하며 좌측으로 인재 너머로 사자봉도 머리를 내민다
임실고개 좌우측으로 산길이 연결되고 있다. 좌측은 구들삐산으로 연결될 것 같은데 알 수는 없다
임실고개를 넘어 부처산 들머리가 되는 거성사 방향으로 향하다가
좌측으로 지름길인 듯한 산길로 접어들어
거성사 위 도로로 내려서니 사방댐 안내문이 있다. 이곳이 뒷골인 것으로 판단하고
잠시 계곡을 따른 후 사방댐을 건너 조금 오르다가, 아뿔싸 이 계곡이 구들삐골임을 알아채게 된다.
한참을 가시잡목들과 사투를 벌이며 산길을 개척하다 결국 정상등로와 합류하게 된다. 거성사까지 내려가지 않고 몇백미터 발품을 아끼려 잔꾀를 부리다가 산행 초반부터 기가 다 빠져버렸다
물마른 뒷골계곡
이곳에서 계곡을 건너 부처산 사면길로 들어선다
이후 부처폭포를 찾아 진행방향 우측을 살피며 오른다.
혹시 이곳인가 하여 살펴보지만 느낌상 아닌 것 같고,
잠시 뒤 물길의 흔적이 남아있는 부처폭포를 만나게 된다
부처폭포 우측으로 크고 작은 동굴이 2개 붙어있지만, 나뭇가지에 가려져 있고, 접근하기엔 불가능 할 것 같다
부처산 인근의 능선에 올라서
우측 부처산으로 향한다
부처산 정상부
정상을 지나 조금 더 진행하면 전망대가 나타난다. 이 곳에서 여유를 갖고 오찬을 즐기며 한참 쉬었다 출발하게 된다.
좌측 마루금으로 화악산이 희미하고, 우측으로 용당산도 조망된다
동창천이 굽이쳐 흐르고, 청도학생수련원 건물이 발아래 있다
우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토한산 통내산 학일산까지 조망된다
동창천 너머로 비룡산, 효양산(호랑산)
부처산을 돌아 나와 또다른 전망대에 선다
정면으로 육화산이 우뚝하다
전망대를 내려서면 바로 이정표가 나타나고
장연사지삼층석탑이 있는 장연리(장수골) 갈림길이다.
육화산 방향인 능선길로 직진한다, 우측은 장수골 방향
이곳에선 어느 방향으로 진행하든지 구들삐산으로 갈 수는 있으나, 왼쪽은 사면길로 진행해서 구들삐산으로, 오른쪽은 흰덤봉을 거쳐 육화산으로 진행할 수 있다
육화산 방향으로 진행해서 682봉으로 올라, 흰덤봉을 다녀온 후 구들삐산으로 향한다.
682 삼거리봉에서 흰덤봉을 다녀온다
흰덤봉 정상부
다시 삼거리봉으로 돌아와 구들삐산으로 향한다
구들삐산 정상부, 많은 표지기 외엔 별다른 특징이 없다
712봉 전 전망대
우측 뒤로 살짜기 모습을 드러내는 구만산
712봉
712봉엔 누군가 정글봉이라는 팻말을 걸어두었다
벼락덤을 안고 있는 672봉
복점산 우측 뒤로 사자봉 문바위 능선
(주의지점) 구만산 갈림길, 인재 방향은 좌측으로 내려선다, 직진은 구만산 방향
연이어 다시 만난 갈림길, 억산 방향으로
벼락덤은 오르지 못하고, 벼락덤 상부에 위치한 전망대에 올라서 벼락덤을 내려본다
능선 우측으로 부처산이 자리하고 있다
지나온 능선길
좌로 부터 학일산, 반룡산, 까치산, 헤들개봉이 펼쳐진다
벼락덤을 한번 더 담고
672봉에 오른다
인재로 내려서며
지나온 부처산도 새로 담고
인재 너머 복정산도 가늠하고
사자봉 문바위도 담는다
어느듯 인재에 내려서
직진 능선길은 억산 방향, 좌측으로 내려선다
긴 임도를 따라 내려오며
출발지로 돌아 왔다
애마를 회수하고 집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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