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발자취모음

[526차] 관창봉(411), 미숭산(755), 백학산(510), 촛대봉(460), 경남 합천군 야로면, 2021.6.27.(일)

비로봉 2021. 6. 28. 15:22

- 산행일자 : 2021년 6월 27일 (일요일)

- 산행지 : 관창봉(관모봉, 411), 미숭산(상원산, 755), 백학산(510), 촛대봉(460), 경남 합천군 야로면 하빈리

- 함께 : 홀로

- 산행경로 : 웃터마을 미숭산 주차장 ~ 미숭사 ~ 웃터마을표석 ~ 호랑이쉼터 ~ 관창봉 ~ 매촌리갈림길 ~ 나대리갈림길 ~ 미륵바위 ~ 미숭산 ~ 고령군 정상 ~ 미숭산성 성문터 ~ 수련원갈림길 ~ 백학산 ~ 촛대봉 ~ 황새목골 ~ 주차장 (먹고 쉬고 6시간50분)

- GPX 다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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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앱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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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개요 : 이미숭은 어릴 적부터 용맹하고 병법이 뛰어났으며 정몽주의 문인으로 학문을 익혀 안동장군에 이르렀다. 장군은 이성계에 대항하여 고려의 재건을 위해 진서 장군 최신과 함께 미숭산(당시 상원산)을 근거지로 최후 항전하였다. 그러나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절벽에서 몸을 던져 순절하였는데, 그 후에 그의 절개와 충의를 기리기 위해 그곳을 순사암이라 하였고, 상원산(上元山)의 이름도 미숭산(美崇山)으로 바꾸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금도 이 산의 정상부에는 둘레 497m의 산성이 있는데, 지형이 비교적 완만한 남쪽 성벽은 합천군 야로면에, 지형 경사가 심한 북쪽 성벽은 고령군 대가야읍에 걸쳐 축조되었다.

 

한 낮 무더위를 피하고자 3시경 기상을 하여 주섬주섬 채비를 한 후 광대고속도로를 달려 웃터마을 주차장에 도착한 시각이 4시50분 경이다

 

주차장 맞은편 황새목골 방향으로 하산할 계획이다

 

들머리로 향하는 도중 미숭사를 먼저 둘러본다

 

대웅전이 한적한 찻집을 연상케 한다. 분위기도 그렇고 너무 이른 시각이라 대웅전의 내부는 담지 못한다  

 

마당 잡석 밟는 소리에 스님이 깨지나 않을까 조심스럽다

 

미숭사를 돌아나와 들머리 인근으로 내려왔다

 

수령이 오래된 이 느티나무 주변에 들머리가 있다고는 하는데,,,

 

이리저리 헤매다 결국 번듯한 들머리는 찾지 못하고 이곳에서 무작정 능선으로 치고 올라간다

 

잡목과 급경사를 약 20여미터 힘들게 올라서니 그나마 길다운 길이 나타난다

 

야로초등학교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합쳐지는 호랑이쉼터에서 아내가 챙겨준 전으로 아침을 때우며 한참을 쉬었다 간다

 

야로초등학교에서 올라오는 등로

 

다녀간 흔적을 지우고 관창봉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관창봉 정상, 삼각점 외에는 별다른 특징이 없다

 

관창봉을 내려서 매촌리 갈림길 이정표

 

485봉에 남겨진 지인의 시그널

 

485봉 바로 지난 사거리 이정표

 

전망대인 듯 하나 우거진 나무들로 제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다

 

미륵바위 전 수련원 갈림길 이정표

 

미륵바위

 

미숭산 정상에 올라선다

 

15년전 아들과 함께 올라 담았던 정상석 하단에 현재는 '고령군'이 추가로 음각되어 있다

 

주산 방향

 

가야산, 비계산, 오도산 등의 전망이 빼아난 곳이지만 오늘은 대기질이 받혀주질 않는다

 

아무도 없는 정상에서 홀로 산불감시초소를 비켜가며 그림들을 담아본다

 

미숭산 정상을 내려서다가 한 팀의 산꾼들을 만났는데, 등로에 깔 야자매트를 짊어지고 올라왔다고 한다

헬기 단가가 만만치 않아서 직접 옮기고 있다고 하는데,,,

 

이곳에서 주산방향에 위치한 고령군 정상을 둘러보고 돌아와 수련원 방향으로 하산한다

 

미숭산 고령군 정상 (예전엔 고령군 주민들이 이곳을 미숭산 정상으로 인정했다고 한다)

 

고령군 정상의 삼각점

 

갈림길로 돌아와 수련원 방향으로 하산한다

 

딱총나무(접골목) 열매가 붉게 익었다

 

정상부근에서 만났던 산님들이 운반했다던 야자매트 인 듯, 하지만 매트 묶음 하나에 30~40kg 정도는 족히 될 듯한데 인력으로 산길을 운반했다는 사실이 본인 기준으로는 도저히 믿기지를 않는다

 

미숭산성과 성문터

 

수련원 방향으로

 

이곳에서 수련원 방향을 버리고 귀원리 방향으로 진행한다

 

백학산 정상 (삼거리)

 

묘지에서 우측으로 크게 꺾어 하산한다

 

황새목골로 하산하는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

 

이곳에서 하산할 계획이었으나, 이른 시각과 산행 거리상의 아쉬움으로 귀원리 방향 왕복 1.7km 정도 거리에 있는 촛대봉을 다녀오기로 생각을 고쳐 먹는다

 

촛대봉 가는 길의 쉼터

 

촛대봉 역시도 관창봉과 마찬가지로 삼각점 외에는 별다른 특징이 없다

 

갈림길로 돌아와 이정표상 미숭사 방향인 황새목골로 하산한다

 

황새목소류지

 

주차장으로 돌아온다

 

경남합천종합야영수련원 방향

12시가 채 되기전 산행을 마치고, 주차장 그늘 정자에 앉아 흘린 땀을 식히며 한참을 쉬었다가 대구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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