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발자취모음

[524차] 기양산(연악산, 조양산, 706.8), 수선산(683), 경북 구미시 무을면, 2021. 6. 13. (일)

비로봉 2021. 6. 15. 14:08

- 산행일자 : 2021년 6월 13일 (일요일)

- 산행지 : 기양산(연악산, 조양산, 706.8), 수선산(683), 경북 구미시 무을면

- 함께 : 홀로

- 산행경로 : 수다사 ~ 계곡길 ~ 연악산이정표 ~ 골암지(도명암) ~ 능선이정표(삼거리) ~ 헬기장 ~ 백길바위(백련봉) ~ 바윗길·우회로 갈림길 ~ 송암지(수불암) ~ 기양산 서봉 ~ 기양산 정상 ~ 평상 ~ 마공리·수선산 갈림길 ~ 벤치 ~ 수선산 정상 ~ 임도1.1 이정표 ~ 전망대1,2 ~ 임도 ~ 정씨묘 ~ 수다사 (먹고 쉬고 6시간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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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개요 : 약 9년전 상주의 마공리마을회관을 기점으로 산지산, 신암산, 서봉, 기양산(연악산), 수선산삼거리, 용방산, 마공성을 거쳐 원점회귀의 산행을 다녀온 적이 있다. 당시에는 수선산과 연계하기에는 원점회귀 산행의 특성상 어려움이 있어 수선산을 다녀오지는 못하였다.

이번에는 수선산 남쪽 구미 수다사에서 출발하여 기양산(연악산)과 수선산을 오른 후 수다사로 돌아오는 산행을 계획하고 6시30분경 수다사 일주문을 지나 주차를 한다.

기양산에는 골암지(도명암), 송암지, 백길바위(백련봉) 등 고승이 수행을 했다거나 불교와 관련 깊은 바위들이 많다. 특히 백길바위(백련봉)는 기양산의 남쪽 품에 안겨있는 수다사와 관련이 깊다.

 

수다사 일주문

 

수다사롤 들어서는 반야교를 앞두고 공터에 주차한다

 

수다사 경내를 둘러보고

 

무을풍물유래비, 무을풍물은 300여년 전 조선 영조시대에 수다사에서 탄생해 시대를 거치는 동안 영남 뿐만이 아니라 전국 풍물의 중요한 씨앗 중 하나가 되었다고 한다

 

수다사 왼쪽으로 난 계곡길을 따라 오르다가 이곳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향한다

 

갈림길에서 10여분 후 골암지(도명암)에 이르러 동굴을 탐사한다

 

이방인의 방문에 놀란 박쥐 한마리가 뛰쳐나가고

 

골암지를 출발해 어슬픈 길을 헤매며 20여분 만에 능선으로 올라선다

 

묵은 헬기장을 지나고

 

백길바위 갈림길에서 백길바위로 향한다

 

백길바위(백련봉), 어느새 짙어진 녹음으로 백길바위의 웅장함은 담겨지지가 않는다

희귀식물인 '사철난'인 듯 하여 담아본다

 

백길바위에서 다시 능선으로 올라와 바윗길과 우회길의 갈림길에서 바윗길로 향한다

 

연이어 송암지(수불암) 표지

 

수불암에 올라 준비한 간식을 축내며 한참을 쉬었다 출발한다

짙은 운무로 인해 주변 조망은 기대에 못미친다

 

수불암을 나서 기양산 정상으로 향한다

 

기양산 서봉, 페인트로 낙서된 바위가 안타깝다 

 

서봉을 내려서 돌아보고

 

기양산 정상에 당도한다

 

욕심이 많은 산인가?

기양산, 연악산, 조양산, 이름을 3개나 지고 있다

 

기양산을 내려서며

 

명당이라 할순 없지만 아담한 평상을 지나고

 

예전엔 이곳에서 용방산, 마공성, 마공리 방향으로 하산했었다

 

수선산으로 진행한다

 

벤치를 만나, 떡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한참을 누웠다가

 

벤치 뒤 도라지 2뿌리도 조우를 하고,

 

수선산 정상에 오른다

 

'수'자가 떨어져 나간 이정표의 임도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진행 능선엔 산딸기가 철을 맞아 지천이다

 

산딸기로 배를 채우고

 

수선산 정상에서의 임도 거리와 600미터 진행한 현 지점에서의 임도거리가 똑같이 1.1km이다

 

청버섯(기와버섯, 청갈버섯), 보기엔 독버섯이 아니가 하는 착각을 할 수 있지만 암, 영증, 우울증 등에 효과가 있는 귀한 버섯이다. 된장찌개 등에 많이 넣어서 섭취한다

 

전망대

 

전망대

 

임도에 접하여 우측으로 진행하다가

 

길이 오른쪽으로 굽어지는 곳에서 바깥 좌측 산길로 다시 들어선다

 

이곳에서 내려선다

 

주의지점이다. 진행방향 우측 뒤 반대방향으로 진행해야 하지만 정신줄을 놓고 계속 직진하기 쉬운 갈림길이다

본인도 한참을 직진하다가 돌아와 찾은 갈림길이다, 사진상 좌측 사면길로 향한다

 

정씨묘로 들어서면 산행은 막바지에 이른다

 

출발지점인 반야교

 

일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