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9차] 비슬산 천왕봉(1084), 용천봉(775),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2021.8.16. (월)

- 산행일자 : 2021년 8월 16일 (월요일)

- 산행지 : 비슬산 천왕봉(1084), 용천봉(775),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 함께 : 홀로

- 산행경로 : 헐티재~마내미골입구~폭포전망데크~비슬산앞산 주능선사거리~비슬산 천왕봉~헐티재갈림길(돌탑)~삼봉재(용천사갈림길)~용천봉~헐티재 (먹고 쉬고 6시간10분)

- GPX 다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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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앱 링크 :

    https://www.tranggle.com/profile/track_view/CERT/ALL/2021/UlBBTQ

    https://m.tranggle.com/istory/view/20216531598

 

- 산행개요 : 불덩이 같던 무더위가 갑자기 한풀 꺾이면서 일기가 불안정해졌다.

이른 새벽 2시반 경 잠에서 깨어 해우소에 앉아 대구지역 일기예보를 검색해 보니 흐림과 맑음이고, 새로 잠자리에 누워도 잠이 올 것 같지는 않다. 딱히 예정한 산행 계획은 없었으나, 일단 도둑고양이 처럼 냉장고를 뒤적여 식수와 먹거리를 좀 챙기고, 배낭을 꾸리며 어디로 갈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4시가 채 안된 시각에 애마를 몰고 가창댐 방향으로 향한다

 

4시반경 칠흑 같은 어둠속에 헐티재에 올라서 오랜만에 배낭 한구석에 자리하고 있던 헤드랜턴을 살펴보니 배터리를 잡아 주는 브라켓이 손상되어 있고 벨트 역시 느슨해서 불빛을 이마에 붙이는 것이 불가능하다

 

늘어진 해드랜턴 벨트를 대충 왼쪽 손목에 감고 산행 들머리인 1.5km 거리의 마내미골 입구로 내려선다

 

마내미골 등산로 초입

 

정자 뒷쪽의 마내미골로 산길이 시작된다

 

마내미골의 폭포 전망대

 

어둠속에 희미한 물줄기와 폭포 소리는 들리지만, 사진에 담기지는 않는다.

 

벤치가 있는 쉼터에 이르러

 

날이 밝기를 기다리며 간식를 축내며 한참을 쉬었다 출발한다

 

벤치쉼터를 나서며...

 

마내미골의 풍경을 담는다

 

비슬산, 앞산 종주등산로로 올라섰다

 

명품소나무

 

비구름으로 인해 산아래 풍경은 담을 수 없다

 

유가사(도성암)에서 올라오는 갈림길

 

비슬산 천왕봉(옛, 대견봉)

 

정상부근에 바퀴자국이...

 

조망도 없는 정상을 둘러보는 사이 빗줄기가 제법 굵어졌다. 수시로 경험하는 일이지만 믿을 수 없는 기상예보다.

배낭을 뒤져 비옷을 찾아 걸치고 조화봉 방향으로 내려선다

 

헐티재 갈림길에 있는 돌탑

 

헐티재 방향으로...

 

삼봉재, 용천사 갈림길이다

 

별다른 특징이 없는 용천봉, 산아래의 용천사로 인해 용천봉으로 불리는 듯

 

조망이 있을 법 한 조망처 이지만, 비구름으로 인해 ㅠㅠ

 

헐티재가 가까워 오면서 비는 잦아든다

 

헐티재를 코앞에 두고 등로는 끊어진다

 

도로로 내려서기 위해 팬스마저 훼손되어 있다

시급히 등로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등산앱을 트랭글, 산길샘, 로커스 3가지를 구동시켰는데, 천왕봉 아래 용천사 갈림길에서 부터 삼봉재 구간에서 트랭글과 로커스 어플에서 GPX가 기록되지 않았다

우천의 영향이라 생각하지만 산길샘 어플에서는 제대로 기록이 된 것이 특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