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발자취모음

[530차] 비슬산 관기봉(992), 석검봉(989), 조화봉(1059), 대견봉(1035), 대구시 달성군 유가읍, 2021. 8. 22. (일)

비로봉 2021. 8. 24. 14:25

- 산행일자 : 2021년 8월 22일 (일요일)

- 산행지 : 비슬산 관기봉(992), 석검봉(989), 조화봉(1059), 대견봉(1035), 대구시 달성군 유가읍

- 함께 : 홀로

- 산행경로 : 비슬산공영주차장 ~ 치유의숲 ~ 헬기장 ~ 관기봉 ~ 금수암전망대 ~ 석검봉(구구암봉,상여덤) ~ 조화봉 ~ 대견사 ~ 대견봉 ~ 용리사지삼층석탑 ~ 암괴류사면길 ~ 소재사 ~ 주차장 (먹고 쉬고 7시간50분)

  트랭글, 산길샘, 로커스 앱을 이용하여 GPS 데이터를 기록하였으나, 트랭글의 기록엔 문제가 있었다(붉은 원, 기록 꺼짐 현상 있음)

- GPX 다운 :

관기봉_대견봉_2021-08-22_0705.gpx
0.20MB

- 등산앱 링크 :

    https://www.tranggle.com/profile/track_view/CERT/ALL/2021/UzlyeA

 

    https://m.tranggle.com/istory/view/20216711125

 

- 산행개요 : 10년전 이맘때 쯤 경남 창녕쪽 안심사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용고개를 거쳐 관기봉, 조피듬 폭포를 답사하고 난 후 오랜만에 관기봉을 다시 찾는다

지난주 가창 정대 마내미골로 천왕봉을 올라 헐티재로 하산하는 비슬산 산행에 이어, 오늘은 비슬산자연휴양림을 기점으로 관기봉~금수암전망대~석검봉(구구암봉,상여덤)~조화봉~대견봉을 이은 비슬산 남쪽구간을 거닐어 원점회귀하는 산행을 계획하였다

 

이번 산행구간에서 그동안의 변화라면 조망이 빼어난 금수암에 전망대가 2014년에 설치되었고, 원명고개와 조화봉 갈림봉인 989.7봉이 석검봉, 구구암봉, 상여덤 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불리어지게 되었으며, 산행구간의 마지막 봉우리인 대견봉(1,035)은 지금의 천왕봉(1,084)에 세워져 있던 정상석을 높이만 수정하여 옮겨 설치되었다

 

비슬산공영주차장(전기차 탑승지)에 주차를 하고

 

매점 좌측 아래의 계단길 데크로 올라

 

휴양림과 연결되는 도로로 올라서, 호텔 뒷마당으로 들어가 아무리 살펴봐도 관기봉으로 오르는 능선길 초입을 찾을 수가 없다

 

할 수 없이 돌아나와 우측 치유의숲 도로로 들어서

 

다시 우측 금수암 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면

 

관기봉 방향의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다

 

잠시후 요가데크가 설치 되어있는 곳을 돌아 올라

 

능선 삼거리에 올라선다

호텔 방향으로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으나 산행을 시작하며 호텔쪽에서 오르는 등로는 찾지 못했다

 

다시 삼거리를 만나고, 우측(무릉도원길)은 삼각점봉을 우회하여 풍욕장으로 이어지는 사면길이고, 직진은 삼각점봉(596.3)을 올랐다가 풍욕장 사거리로 내려서게 된다

 

삼각점봉(596.3)은 별다른 특징이 없어 무릉도원길로 우회하는 것이 나을 듯하다

 

풍욕장 사거리로 내려서 다시 관기봉 방향으로

 

헬기장에 이르러 삼거리, 좌측은 음이온데크로 연결된다

 

삼거리에서 몇 발자국 옮기면 헬기장이다

 

헬기장 이후로는 길이 다소 완만해져 관기봉의 암봉 바로 아래까지 이어진다

 

관기봉을 이루고 있는 큰 바윗덩이를 만나면, 안전시설물이 없어 바로 오르기는 쉽지 않고 좌측 조화봉 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다보면 그나나 조금 쉽게 우회하여 오르는 산길이 열려있다

 

힘들게 관기봉 정상으로 올라 산아래로 펼쳐지는 운해와 운무의 장관에 취해 폰카가 바빠진다

가야산도 구름위로 떠있고

 

건너편 천왕봉, 대견봉, 조화봉은 운무와 어우러져 한폭의 산수화를 연출한다

 

아무도 없는 관기봉 정상 한켠에 자리를 잡고 신선놀음을 시작한다

 

운무들의 춤사위에 눈이 호강을 한다

 

우측부터 진행할 석검봉(구구암봉), 중앙 조화봉, 좌측 대견봉 그리고 중앙 좌측능선 끝으로 금수암(전망대)이 자리하고 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어느듯,

운해가 걷히며 현풍 아파트단지(테크노폴리스) 뒤로 낙동강도 모습을 드러낸다

 

중앙 석기봉(구구암봉)과 기차바위 오페라바위로 이어지는 능선을 바라보며 관기봉을 내려선다

 

능선에서 벗어나 금수암으로 향한다

 

금수암 전망대로 오르는 데크계단

 

좌측으로 돌아가면 금빛약수(금수)가 자리하고 있다

 

돌아본 관기봉

 

금수암의 어원이 된 금빛약수

 

약수물의 빛깔이 이름에 걸맞게 예사롭지 않다

 

황금가루가 떠 있는 듯 하다

 

전망대에 오른다

 

이곳 금수암전망대에 올라서면 일제에 의해 강제로 폐사됐다가 100여년 만에 복원된 대견사가 한눈에 들어오고, 천연기념물인 비슬산 암괴류들이 그 아래로 펼쳐지며, 칠백리 푸른 물길 낙동강과 날씨가 좋으면 지리산까지 보인다
전망대는 1층과 2층으로 나눠져 있고 그 외관은 참꽃 모양을 본떠 만들었다

 

전망대를 떠나 전기차 이동로로 이용되는 임도로 내려선다

 

반딧불이 전기차가 통행하는 임도를 만나 우측 오름길로 조금 진행하면

 

석검봉이 이상하게 표기된 이정표를 지나 (본 이정표 뒤 능선상에 파손된 3개시도 경계 표지석이 있다)

 

우측 숲길로 조금 올라서면 3개시도경계점을 조금지난 능선길로 연결된다

 

비가 온 후라 큰 비얌이 몸을 말리러 나무를 오르고 있다

 

윽,,, 눈이 마주쳤다

 

석검봉(구구암봉, 상여덤)에 올랐다

10년전엔 이곳에서 오페라바위를 거쳐 원명고개로 내려서는데, 길이 없어 엄청 고생을 했다

 

원명고개 방향의 능선

 

이어가야할 조화봉, 대견봉 능선

 

지나온 관기봉

 

휴양림 계곡과 멀리 낙동강

 

석검봉 아래 원명고개 갈림길 이정표

 

조화봉 까지 잡목이 우거진 능선길을 고집한다

 

뒤로 관기봉에서 지나온 우측 금수암과 좌측 석검봉

 

전기차 회차지와 대견봉 아래 대견사

 

관측소에 밀려나 상대적으로 소박한 조화봉 정상

 

좌측 대견봉과 우측 천왕봉

 

전면 중앙 멀리 방송 중계 시설이 있는 최정산

 

톱날바위 능선

 

좌측 석검봉과 우측으로 관기봉

 

대견봉 아래의 대견사

 

대견사와 삼층석탑

 

평범한 바위들에 너무 과하게 의미를 부여하며 이름을 붙여둔 것 같아 식상하다

 

참꽃(진달래) 군락지와 뒤로 비슬산의 주봉인 천왕봉, 우측 월광봉

 

천왕봉과 월광봉

 

대견봉 아래 진달래 군락의 조망처 정자

 

대견봉 정상부

 

천왕봉에 있던 정상석을 옮겨 오면서 높이만 수정 하였다

 

돌아본 조화봉

 

대견봉을 내려서며...

좌측 휴양림과 우측 유가사 골, 뒤로 낙동강

 

대견봉을 내려서 계속되는 급경사에, 이곳에서 진행방향 좌측으로 내려선다

 

용리사지 삼층석탑

 

연못삼거리를 앞두고 포장길을 걷기 싫어 우측 암괴류 사면길로 진행한다

 

숲길과 암괴류 길이 반복된다

 

암괴류 길이 끝나는 소재사

 

소재사 마당으로 내려섰다

 

소재사를 벗어나 계곡 풍경

 

좌측으로 올랐던 길

 

숲길로 해서 주차장으로 돌아와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