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발자취모음

[564차] 한라산 윗세오름(1740.5), 방애오름(방아오름, 1699.6), 제주도 서귀포시, 2023. 5. 24. (수)

비로봉 2023. 5. 31. 15:36

- 산행일자 : 2023년 5월 24일 (수요일)

- 산행지 : 한라산 윗세오름(1740.5), 방애오름(1699.6), 제주도 서귀포시

- 함께 : 아내, 선영

- 산행경로 : 영실통제소 주차장 ~ 영원사 ~ 병풍바위 ~ 웃세족은오름 ~ 노루샘 ~  윗세오름대피소 ~ 방아오름전망대 ~ 남벽분기점 ~ 윗세오름대피소 ~ 주차장 (먹고 쉬고 5시간50분)

- GPX 다운 :

한라산_윗세오름_Track_2023-05-24_0923_산길샘.gpx
0.12MB
한라산_윗세오름-방애오름_20230524_092253_트랭글.gpx
0.55MB

- 산행개요 : 이달 초, 아내와 자식눔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집에 모여 쑥덕거리더니 제주도 항공권을 예약해 둔 모양이더라. 밤새 뒤척이며 잠을 설치다가 4시가 안된 시각에 기상을 하여 부산을 떨며 배낭을 챙겨 아내와 함께 공항으로 나선다.

제주공항에 이르기 전 한라산을 담고

애월읍 전경, 과오름 그리고 좌측 곽지해수욕장과 우측 애월항

공항 밖 파리바게트에서 샌드 과자를 조금 구입하고 예약한 렌트카 셔틀을 기다리는 중,

갑자기 서울에 있는 큰딸이 톡으로 제주공항 내, 이곳에서 볼일을 좀 봐달라 하더니만,

오늘 일정을 같이 하려고 새벽에 김포공항을 출발하여 제주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고 한다

셔틀로 이동 후 랜터카를 인수하고,

영실 등산로 입구 근처에 주차를 한 후

산행을 시작한다

탐방로 입구에서

좌측으로 영원사를 다녀온다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있지만 대웅전은 굳게 닫혀있어 내부를 둘러보진 못했다

나뭇가지 사이로 병풍바위와 기암(오백나한)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영실기암(오백나한)

병풍바위

해발 1600~1700m에 짧은 기간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천상의 화원인 제주 한라산의 영실코스이다.  한라산의 5곳 등산로 가운데 철쭉 화원을 볼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영실에서 윗세오름 대피소까지의 구간인데 시기적으로 약 1주 정도 이른 느낌이다

조금 이른 철쭉과 병풍바위가 어우러진다

병풍바위 상단에 이르러, 준비한 간식으로 허기를 채운다

좌측 웃세족은오름과 우측 백록담

이제 고산 습원인 선작지왓 사이길로 접어든다

좌측으로 웃세족은오름 전망대를 다녀온다

웃세족은오름 전망대에서, 중앙으로 서귀포의 범섬과 제주해군기지가 조망된다

노루샘, 한모금씩 들이키고 윗세오름으로 향한다

윗세오름 대피소에 도착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남벽분기점으로 향한다

거대하게 다가서는 백록담 정상부

방애오름을 오르며,,,

방애오름(방아오름) 전망대에서

중앙 지귀도 우측으로 섶섬과 서귀포항 앞의 문섬이 내려다 보인다

백록담 남벽

백록담 남벽분기점,  돌아서 다시 오던길로 돌아서 윗세오름으로 향한다

다시 윗세오름 대피소

영실통제소 주차장으로 돌아와 산행을 마무리하며,,,

한라산 5곳의 주 등산로 중 3곳을 탐방하였고 남은 어리목과 돈내코 코스는 겨울에나 다시 와볼까...

허기진 배를 달래려 차량을 회수하여 함덕해수욕장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