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발자취모음

[313차] 팔공산 염불봉, 대구 동구, 2011. 11. 13. (일)

비로봉 2011. 11. 15. 09:22

 

- 산행일자 : 2011년 11월 13일 (일요일) 

 

 

- 산행지 : 팔공산 염불봉, 대구 동구

 

 

- 산행경로 : 학생수련원입구 ~ 지능선 ~ 모래재 ~ 폭포골산장 ~ 바른재 ~ 팔공약수 ~ 신령재 ~ 병풍바위 ~ 염불봉(74) ~ (동화사 방향 하산 중 무릅부상, 119구조) ~ 양진암 ~ 병원 (식사 휴식 등 7시간)


 

- 함께 : 홀로

 

 

- 산행개요 : 아들의 수능시험 후 K대 논술고사가 코앞으로 닥쳤다. 매 주 가는 산행이지만 이런저런 상념을 털어버리고, 잘 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안고 오늘도 가까운 팔공산에 홀로 산행을 떠난다. 흉물이 된 폭포골의 팔공(귀곡)산장과 주능 넘어 팔공약수를 찾을 요량으로 학생수련원(팔공칸트리클럽)입구에서 시내버스를 하차하여 곧바로 지능선으로 올라 붙는다. 동화사 대불을 왼쪽으로 두고 진행하다가 학생수련원에서 올라오는 갈림길(모래재)에서 산장(폭포골)방면인 왼쪽길로 진행하여 산장을 거쳐 신령재 갈림길에서 바른재 방향으로,,,

바른재를 올라 팔공약수를 들러 주변 청소를 한 후 병풍바위 부근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염불봉을 지나 동화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하다가 경사길에 실족을 하여 무릅부근에 부상(인대파열 및 부분골절)을 입어 결국 119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하산 후 집근처의 정형외과에 입원을 하게 되어 긴 요양생활로 접어든다. (병풍바위 인근까지 출동을 해주신 6명의 119대원 분들과 염려스러워 길 안내차 동행했다는 양진암의 주지스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OTL) 

 

 

 

하차한 학생수련원 입구(입간판 뒤 우측 능선으로 진행한다)

 

 

 

 

 

 

 

 

송이버섯 채취지역이라 출입금지 노끈들이 산길을 안내하고 있다.

 

 

 

 

팔공산 주능선이 실루엣으로 조망되고,

 

 

 

 

 

 

 

 

 

 

 

동화사 및 통일대불이 왼쪽 아래로 모습을 드러낸다.


 

 

 

 

 

 

 

 

학생수련원에서 올라오는 갈림길 (모래재)

 

 

폭포골로 진행한다.

 

 

팔공(귀곡)산장

 

 

 

 

 

신령재로 향하다가 갈림길에서 우측 바른재 방향으로

 

 

 

초겨울 폭포골의 모습들

 

 

 

 

 


 

 

 

 

 

 

 

 

 

 

 

 

 

 

 

 

 

주능선 상의 바른재로 올라서 영천쪽의 팔공약수를 다녀온다.

 

 


낙엽이 덮고 있는 약수터

 

 

 

 

 

주위를 둘러보고 대충 정리를 한 후 다시 출발 !!!

 

 

 

 

동봉쪽으로 진행한다.

 

코끼리바위 능선

 

 

코끼리바위

 

 

 

 

 

 

 

 

 

 

 

신령재(도마재)

 

 

 

 

 

 

 

 

 

 

 

 

 

 

 

 


산객들과 어울려 점심식사를 한다.

 

 

 

 

 

 

 

 

 

 

 

 

 

 

동봉과

 

 

비로봉이 눈앞으로 다가온다.

 

 

 

 

 

 

 

 

 

 

 

 

 

 

 

 

 

 

 

 

 


염불봉 부근에서 조망한 동봉과 비로봉

 

 

 

 

 

 

 

 

 

 


동봉 못 미쳐 이곳에서 동화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하산을 시작하고 얼마되지 않아 무릅부상을,,, 드러누워 답답한 마음에 하늘을 함 쳐다본다. (이곳을 언제 함 다시 올수 있으려나 ㅠㅠ)

 

 

 


119에 연락하고 1시간 30여분 만에 구조되어 병원에 도착했을때는 어둠이 짙게 내려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