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발자취모음

[300차] 선인봉 그리고 백운계곡 (809, 경남 산청) 2011.8.21. (일)

비로봉 2011. 8. 22. 11:07

 

- 산행일자 : 2011년 8월 21일 (일요일)

 

- 산행지 : 지리산 선인봉 (809), 경남 산청

 

 

- 함께 : 아내, 지호

 

- 산행경로 : 백운교(백운민박)~고령토채취장~선인봉~841봉~백운계곡갈림길~백 운 계 곡~백운교 (고사리 식사 휴식 알탕 7시간30분)

 


 

 

- 산행개요 : 연이은 비소식 덕분인지 이제 한여름의 불볕더위도 한풀 꺾이는 느낌이다. 그렇다고 능선산행은 아직도 부담이 가는 그런 시기인 것 같다. 하산길 계곡을 끼고 산행을 할 수 있는 코스를 살펴보다가 지리산 웅석봉 남쪽의 산청 백운계곡이 눈에 들어온다. 적당한 산행 후 알탕을 즐길 수 있는 곳 !

고3이면서도 땡땡이만 치고, 할아버지 할머니와 비슬산 오미자 사냥을 갈려고 하는 아들을 회유하여 지리산 변방으로,,,

또 하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백운교를 건너 백운민박집 마당에 주차를 한다.

 

 

지리산 둘레길의 이정표

 

 

백운민박에 주차 후 산행채비를 하는 마눌과 지호

 

 

백운교에서 바라본 백운계곡의 피서객들

 

 

백운교 아래


 

 

백운민박 뒤로난 길은 지난 폭우로 산사태가 나서 현재 길을 복구 중이다.

 

 

복구중인 길을 따라 가다가 밤나무 단지를 지나 작은 지계곡을 하나 건너고,

 

 

밤나무 숲을 지나 무작정 능선을 향해 어렵게 길을 개척하다가 만난 춘난(보춘화, 민춘난)




 

 

고생고생해서 어느정도 오르니 임도가 나오고 우측으로 조금진행하니 지리산 둘레길의 이정표가 자리하고 있다.

이정표의 뒤쪽 임도로 방향을 잡고,

 


얼마 안가서 고령토 채취장이 볼썽사납게 펼쳐진다.



 

 

길은 이미 끊어져 대충 능선으로 찾아든다.

 

 

선인봉 정상, 고사리를 채취하며 없는 길을 개척하다 보니 백운민박 주차장에서 어느듯 2시간만에 도착하였다.

점심식사를 하고 2시경 다시 출발


 

 

개척산행의 결과물



 

 

영지버섯





 

 

영지버섯 2




 


이 이정표를 따라 백운계곡으로 찾아든다.












 

 

산행의 더위를 한 풀 식히고,









 

 

내 새끼지만,,, 참!, 우량아 이다.




 

 

백운계곡을 따라 계속 내려선다.


















 

 

한번 더 알탕할 장소를 모색하다가






 

 

알탕에 적당한 장소를 찍는다.

 

 

얼음같은 계곡물에서 시간을 멈추어 놓고 한참을 노닌다.















 

 

폭포수 뒤로 지호


 

 

다가오는 수능 대박나게 해 주소서 !!!



 







 

 

다시 지리산 둘레길을 만나고



 

 

끝없이 이어지는 아기자기한 폭포들





 

 

둘레길을 이어주는 다리






 





 

 

늦은 시각까지 계곡에서 피서를 즐기는 이들


산행 중의 시계는 멈추어 있는 듯 하였으나, 계곡을 즐기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11시경 산행을 시작하여 계곡에 첫 몸을 담근 시각이 약 3시30분,

주차장에 도착하여 보니 시각은 어느듯 6시반을 넘기고 있다.

 

다른이의 산행기에서 퍼온 MY 애마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