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발자취모음

[375차] 둔덕산(970), 경북 문경시 가은읍, 2015. 3. 15 (일)

비로봉 2015. 3. 16. 14:28

 

- 산행일자 : 2015년 3월 15일 (일요일)

 

- 산행지 : 둔덕산(970), 경북 문경시 가은읍

 

- 함께 : 아내

 

- 산행경로 : 대야산자연휴양림 ~ 풍혈 ~ 둔덕산 ~ 서봉(978, 헬기장) ~ 손녀마귀통시바위 ~ 마귀할미통시바위 ~ 월영대 ~ 용추 ~ 휴양림 (먹고 쉬고 8시간)

 

 

- 산행개요 : 둔덕산은 백두대간에도 살짝 비켜나있고, 이웃한 대야산과 북동쪽 맞은편의 희양산의 유명세에 가려 등산객의 발길이 비교적 뜸한 곳이다. 들머리인 용추계곡을 약간 못미쳐 이강년의 기념관이 있는데, 운강 이강년 선생은 일본의 침략에 항거하여 13년 동안 의병활동을 하다가 순국한 자로 둔덕산은 이강년이 태어나기 3일전 부터 웅웅 소리를 내며 울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등로 곳곳이 대야산과 희양산의 훌륭한 조망처이며, 특히 손녀마귀통시바위와 마귀할미통시바위 구간은 빼어난 암릉미를 자랑한다.

 

2009년에 개장한 국립대야산자연휴양림에서 주차(3천원)를 하고 가리막골을 따라 둔덕산을 올랐다가 2군데의 통시바위를 거쳐 용추계곡으로 하산한다.

 

적당한 장소에 주차를 하고,,, 능선 너머로 대야산이 솟아있다

 

진행할 방향

 

산행 채비를 한다.

 

관리사무소 방향

 

둔덕산의 거리는 맞지 않다.(1.8KM)

 

둔덕산 2.3KM

 

휴양림의 전경

 

 

좌측길로

 

 

 

 

 

돌 계단으로 올라선다

 

 

 

 

등로 곳곳이 눈으로 얼어있다

 

 

 

 

 

 

날씨가 풀렸다 하여 아이젠을 준비하지 않았더라면 등반이 불가능했을 것이다.

 

 

 

 

 

 

 

 

 

 

 

사실 풍혈이라 하면, 겨울에는 따뜻한 바람이 그리고 여름에는 차가운 바람이 흘러나오는 틈이 있어야 하거늘,,, 이곳은 그냥 짝퉁인 모양이다.

 

 

주능선 가까이에는 아직도 눈이 많이 쌓여있다.

 

 

 

 

 

 

 

 

 

 

 

 

 

네발 달린 짐승이 참 이쁘게도 일렬로 발자국을 내어놓았다.

 

주능선 삼거리

 

 

둔덕산 정상, 눈과 빙판길로 인하여 휴양림에서 거의 2시간 가까이나 소요된 것 같다.

 

북쪽으로 구왕봉과 희양산이 자리를 하고 있다.

 

 

 

암석의 무늬가 특이하다

 

 

구왕봉과 희양산을 당겨본다.

 

 

 

 

 

 

 

 

 

헬기장 봉우리를 향하여

 

 

 

 

건너편의 대야산

 

헬기장은 눈으로 덮여있다.

 

 

 

 

 

 

 

 

 

 

 

 

 

 

 

 

 

 

경상도 지역에서는 '통시'라는 단어를 화장실(뒷간, 변소, 해우소)의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다.

 

 

 

 

 

 

 

 

 

 

 

 

 

 

연속되는 암릉구간

 

 

 

 

 

 

 

 

 

 

 

 

 

 

 

 

 

 

 

병아리바위

 

 

 

 

 

 

 

 

 

 

 

 

 

 

 

 

 

 

위험!!

 

 

 

 

 

 

 

 

 

 

 

 

 

 

 

둔덕산에서 지나온 능선

 

 

 

 

 

 

 

 

 

 

대야산

 

 

 

 

 

 

 

 

 

옛날 이곳에서는 마귀할미와 그 손녀가 살았었나 보다. 백두대간 길을 지척에 두고 이곳에서 용추골로 하산을 한다.

 

하산 길

 

 

 

 

 

 

 

 

 

 

 

 

 

 

 

 

 

 

 

 

 

 

 

얼굴바위

 

 

 

 

북쪽 사면이라 계곡에는 눈과 얼음으로 치장을 하고 있다

 

 

 

 

 

 

 

 

 

 

 

 

 

 

 

 

 

 

 

 

대야산 등산로와 합류를 한다.

 

 

 

 

 

용추계곡의 월영대

 

 

 

 

 

 

 

 

 

 

 

 

 

 

 

 

 

 

 

 

 

 

 

 

 

 

용추골의 일등 미모를 뽐내고 있는 용추

 

 

용이 승천한 자리에는 그 흔적이 남아있다.

 

휴양림으로 가기 위하여 계곡을 왼쪽으로 두고 진행한다.

 

 

 

 

 

휴양림의 건물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