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발자취모음

[377차] 팔공산 서봉(1,150), 상여바위봉(1,054), 가마바위봉(1,018) 대구 동구, 2015. 4. 5 (일)

비로봉 2015. 4. 6. 13:51

 

- 산행일자 : 2015년 4월 5일 (일요일, 식목일)

 

- 산행지 : 팔공산 상여바위봉(1,054), 가마바위봉(1,018), 서봉(1.150), 대구 동구 신무동

 

 

- 함께 : 홀로

 

- 산행경로 : 수태지 ~ 성지골 ~ 너럭바위 ~ 마당재 ~ 상여바위봉 ~ 가마바위봉 ~ 서봉 ~ 오도재 ~ 대슬랩바위 ~ 수태지 (식사 휴식 6시간)

 

- 산행개요 : 어제 오후부터 내린비는 밤새 오락가락 한 것 같고, 오늘 하루도 그리 좋은 날씨가 되지는 않을 것 같다. 아침 일찍 기상하여, 몇일전 부터 감기 몸살로 컨디션의 난조를 보이던 아내를 깨워보니 역시나 산행은 무리라고...

지난 겨울동안 베낭에 챙겨 다니며, 겨울내내 안전산행을 위해서 수고한 아이젠을 끄집어 내고 대신 우의를 챙긴다. 먼곳으로 산행은 별로 내키지도 않고, 비온 뒤의 성지골 풍경을 담아보고자 홀로 김밥 두 줄 달랑 챙겨들고 수태지로 향한다.

 

수태골 입구

 

수태지, 흐린날씨에 연출되는 물에 비친 음영과의 조화가 참으로 단아하다.

 

 

 

수태지 왼편 등로로 들어서니 진달래가 한창이다.

 

 

 

성지골의 모습들

 

 

생강나무도 만개하였고,,

 

 

 

 

 

 

너럭바위 하단부

 

 

너럭바위 우측의 작은 폭포

 

 

 

너럭바위 좌측 상단의 폭포

 

 

 

 

묵은 산소인데,,, 자손이 끊어진 모양이다.

 

 

 

 

 

준비한 이슬이 한 잔을 올리고, 삶은 계란 반토막, 김밥 한조각, 담배 한개피를 놓아 둔다.

 

 

부인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

 

 

 

마당재(127번) 방향으로

 

 

 

 

생강나무

 

 

주능선(마당재)에 올라서고,,, 우측 톱날바위 능선으로 향한다.

 

 

 

 

흐린 날씨에다가 비마저 오락가락하여 조망과 등로 사정이 좋지 않다.

 

 

 

 

 

 

 

 

 

 

 

 

 

 

멋진 분재들...

 

백운대의 소나무

 

 

 

 

 

 

 

 

 

 

 

 

 

젖어있는 등로가 오늘따라 유난히 조심스럽다.

 

 

 

 

 

 

 

 

 

 

 

 

 

 

 

 

 

 

 

 

 

 

 

 

 

 

 

 

 

 

 

 

 

 

 

목계단이 나오니 서봉이 가까워 진 모양이다.

 

 

 

 

 

 

 

 

 

 

 

 

 

서봉(삼성봉)

 

 

 

서봉의 헬기장

 

 

오도재로 내려서고, 수태지로 하산한다.

 

 

 

서봉아래 도룡뇽 샘터, 다행이 올해도 어김없이 알을 낳아 놓았다.

 

어미는 간데 없고,, 작년에는 두마리가 있었는데...

 

올해는 알도 한 줄 밖에 없다.

 

 

 

동봉 등산로와 합류하여 수태골로 향한다.

 

 

 

 

폭포 상단부

 

 

 

 

 

 

폭포 아래에서...

 

 

 

남벽(신원스님바위), 볼트가 새것으로 재정비 되어있다.

 

 

 

대슬랩엔 등산단체에서 교육 중이다.

 

 

 

 

 

수태지로 하산 후,, 탑골 인공암장에서 신입 암벽꾼들을 교육중인 팔공클라이밍스쿨을 방문한다.

 

 

 

 

 

 

 

본인이 왔다고 반가워 하시며 '오늘 술 한 잔 해야쥐!!' 하는 학장님의 말씀이 있었지만.. 사정상 먼저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