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발자취모음

[386차] 월악산 국립공원 북바위산(772), 박쥐봉(782), 충북 제천시 한수면, 2015.7.19.(일)

비로봉 2015. 7. 21. 11:21

 

- 산행일자 : 2015년 7월 19일 (일요일)

 

- 산행지 : (월악산 국립공원) 북바위산(772), 박쥐봉(782), 충북 제천시 한수면

 

 

- 산행경로 : 물레방아휴게소 ~ 북바위 ~ 신선대 ~ 북바위산 ~ 사시리고개 ~ 박쥐봉 ~ 사시리계곡 ~ 송계계곡 팔랑소 (먹고 쉬고 7시간)

 

 

- 함께 : 아내

 

- 산행개요 : 아버님과 장모님의 생신이 겹쳐있어 산행은 별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가 느즈막이 기상을 하였지만, 저녁때까지 딱히 할 일은 없다. 기상상태도 양호하고 종일 방구들을 짊어지고 있자니 그것도 할 짓이 아닐 것 같다. 주섬주섬 베낭을 꾸려 마땅히 입을 여름 등산복이 없다며 투정을 부리는 아내와 함께 애마에 몸을 싣는다.

 

충주호의 상류인 송계계곡은 월악산, 포암산, 만수봉을 오를때 이미 다녀 왔던 곳이라 어느새 익숙한  계곡이 되어 있다. 11시가 가까와 오는 시간에 물레방아휴게소 맞은편의 주차장에 도착한다.

 

 

 

휴게소 우측 물레방아가 있는 곳에서 등로가 시작된다.

 

 

 

 

주차장에 산악회 차량들은 많이 보이지만, 늦은 시각이라 산행을 시작하는 이들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통행인구를 측정하는 기계가 설치되어 있다.

 

 

 

 

북쪽 건너편의 용마산

 

월악산 영봉은 구름에 가려져 있다.

 

 

 

 

 

 

 

온 종일 구름이 겆히지 않는 월악산

 

용마산

 

 

북바위가 모습을 드러 내고

 

 

 

 

 

 

 

 

 

 

북바위 절벽의 소나무

 

 

 

 

 

 

 

 

 

 

 

 

 

 

 

 

 

 

 

 

 

 

(신선대) 바위와 등굽은 소나무들이 잘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오늘 산행의 중간지점 쯤 되는 사시리고개(520)가 보인다.

 

 

 

 

건너편의 절벽에 매달려있는 철계단이 앙증맞다.

 

 

 

 

 

 

 

 

 

 

 

 

 

 

 

 

맨 뒤로 주흘산 부봉으로 보이는 봉우리들

 

 

 

 

 

 

 

철조망 뒷쪽(우측)은 망대봉 방향

 

원추리

 

 

 

사시리 고개 (520)

 

 

 

이곳에서 부터 다시 박쥐봉 까지 260여 미터의 오름이 시작되고, 몇 개의 봉우리들을 힘들게 오르락 내리락 하는 힘든 산행이 시작된다.

 

 

철문을 지나 바로 우측 능선길로 접어든다.

 

 

 

 

 

 

박쥐봉까지는 북바위산 구간에 비해 조망은 별로 없다.

 

 

 

 

 

 

 

 

 

 

 

왼쪽 주흘영봉과 우측으로 부봉

 

 

건너편 북바위산을 오르는 능선길

 

 

 

아래로 만수봉을 올랐던 만수휴게소가 보인다.

 

 

 

박쥐봉(782) 정상, 지나온 북바위산 보다 10미터가 더 높다. 우측 하산길은 만수휴게소 방향

 

 

박쥐봉에서 오던길을 조금 내려서 팔랑소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월악영봉은 끝내 그 모습을 감추고 있다.

 

건너편 북바위산 능선

 

북바위산

 

 

 

 

무릎이 아파 쩔쩔매는 아내와 한참을 급경사 길로 하산하여 드디어 사시리계곡을 만나게 된다.

(준비한 식수는 이미 바닥을 보인지 오래고, 반가운 사시리계곡의 계곡물로 목을 적신다.)

 

 

송계계곡을 건너기 위하여 팔랑소 방향으로 계곡을 거슬러 올라간다.

 

 

 

 

 

 

팔랑소에서 계곡을 건너 도로변으로 올라선 후, 아내를 그늘에서 쉬도록하고 약 1km정도 되는 물레방아휴게소 주차장으로 걸어가 차량을 회수한다.

 

와룡교와 용마산

 

와룡교 위에서 내려다본 송계계곡의 윗쪽

 

와룡교 위에서 내려다본 송계계곡의 아랫쪽, 와룡대

 

 

돌아오는 길, 지릅재를 넘어, 요즘 제철인 찰옥수수 한자루를 구입하고, 8시가 넘은 시각에 대구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