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발자취모음

[385차] 청계산 매봉(582.5), 망경대(618), 석기봉, 이수봉(545), 경기도 성남시, 2015. 7. 5. (일)

비로봉 2015. 7. 6. 14:51

 

- 산행일자 : 2015년 7월 5일 (일요일)

 

- 산행지 : 청계산 매봉(582.5), 망경대(618), 석기봉, 이수봉(545),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옛골마을

 

 

- 산행경로 : 옛골마을 ~ 정토사 ~ 서울 성남 경계능선 ~ 약초샘골 ~ 삼거리 ~ 매봉 ~ 삼거리 ~ 혈읍재 ~ 청계산 망경대 ~ 석기봉 ~ 이수봉 ~ 군사도로 ~ 군부대 ~ 옛골 (휴식 알바 4시간)

 

- 함께 : 홀로

 

- 산행개요 : 전날 오랜만에 경기도 성남의 큰딸 집에 방문했다가 맛난 한우 갈비 세트요리로 식사와 반주를 잘 대접받고, 아침일찍 일어나 홀로 청계산으로 향한다.

청계산은 시민들의 휴식처로 안성맞춤이나 군부대 등의 여러 시설물들이 눈을 마구 어지럽히고 있다.

 

 

 

 

민가 담장 옆에다가 주차를 하고 먼저 정토사를 둘러본다.

 

 

백련지와 뒤로 홍련지

 

꽃망울이 터지고 있다.

 

 

 

정토사를 둘러보고 다시 내려와 주차한 왼쪽 빌라쪽 들머리로 향한다.

 

빌라를 들어서기 전 왼쪽으로 산길이 열려있다.

 

군사도로와 만나고 길을 건너 윗쪽(왼쪽)으로 잠시 이동을 하면,

 

간이 화장실 뒤 우측으로 다시 산길이 열린다.

 

 

 

 

 

서울시 서초구와 성남시의 경계능선을 따라 오른다.

 

 

 

군사 작전 시설물들로 인해 등로가 길찾기에 많이 어지럽다.

 

 

 

 

 

 

 

이곳에서 큰 우를 범한다. 충혼비, 매바위를 거쳐 매봉을 오르겠다던 계획은 사라져 버리고 의도와는 달리 엉뚱하게 이정표에서 표시되지도 않은 군사 시설길을 따라 약초샘골로 하산해 버린다.

 

 

 

약초샘골에서 다시 등산이 시작된다.

 

 

 

 

 

 

왼쪽 약초 샘골에서 올라온 길, 정면 청계산 방향, 뒤로 매봉 방향이다. 매봉 쪽으로..

 

 

 

 

 

능선에 올라서 청계산을 살펴본다.

 

매봉 아래 주막

 

매봉 정상

 

 

 

 

 

 

 

매봉 정상에도 간이 매점이 있다.

 

매봉을 내려서서 망경대 방향으로 향하다가 뒤 돌아본 간이 매점

 

 

 

혈읍재

 

 

 

 

 

 

망경대를 둘러보고자 험로로 들어선다.

 

 

 

망경대에 올라서니 과천시와 뒷쪽 정면으로 관악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과천 서울랜드

 

청계지(과천저수지)와 서울대공원

 

안양시가지 방향

 

중앙으로 석기봉

 

 

 

과천 승마장(경마장)

 

 

망경대를 내려서는 길은 위험하기 그지없다.

 

 

 

시설물 철조망을 따라 밧줄에 의지하여 절벽을 내려선다.

 

 

낙서판으로 변한 시설물

 

 

 

과천방향

 

정면의 관악산

 

 

뒤돌아본 망경대와 청계산

 

 

 

진행해야 할 건너편의 이수봉 능선

 

 

 

 

 

 

 

 

망경대 능선은 위험구간이라 폐쇄한다는 안내가 있지만...

 

 

 

 

 

 

땡전 한 푼 없이 간식거리도 챙기지 않고 산행을 왔더니 자꾸 먹거리만 눈에 들어온다.

 

 

산행(유동)인구를 파악한다고 설치한 시설물이라는 데, 실제로 사용이 되고있는지는 알 길이 없다.

 

 

또 매점!

 

이수봉 정상

 

 

 

 

 

이번에는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대까지 유혹을 한다.

 

 

 

 

 

이곳에서 이정표를 따르지 않고 직진으로 내려섰지만,, 오히려 더욱 먼 길을 돌아서 하산한 결과를 낳게 되었다.

 

 

 

군부대에서 훈련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산길로 내려선 것 같다.

 

군사도로를 따라 한참을 내려가니,

 

골짜기를 한군데 건너고,

 

 

 

바리케이트가 쳐진 삼거리가 나온다.

 

8군 사격장의 표시판

 

골짜기의 하산로는 군부대(후문)가 막아놓고 있고, 안내문과는 달리 우측 우회길이 없다.

출입구 초소에서 누가 나오더니 벙어리인지 말은 안하고 돌아가라는 손짓만 건방지게 하고 있다.

 

부대 좌측으로 돌고 돌아서 나오니 군부대 정문 인근의 군사 도로와 다시 접한다.

 

정면 군부대 정문과 우측 하산한 길

 

군사도로를 따라 내려오니 아침에 올랐던 들머리가 나타난다.

 

오름길과 내림길에 알바를 많이도 한 산행이 되었다.

작고 아담한 산이며 많은 시민들이 이용을 하고 있지만, 많은 군사 시설물 등이 자리하고 있고, 이정표를 제대로 따르지 않아 의지와는 달리 많은 고생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