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발자취모음

[387차] 계룡산국립공원(연천봉 738.7, 관음봉 766, 삼불봉 775.1), 충남 공주시 계룡면, 2015.7.26.(일)

비로봉 2015. 7. 27. 13:42

- 산행일자 : 2015년 7월 26일 (일요일)

- 산행지 : 계룡산국립공원(연천봉 738.7, 관음봉 766, 삼불봉 775.1), 충남 공주시 계룡면

- 산행경로 : 갑사주차장 ~ 갑사 ~ 연천봉 ~ 관음봉 ~ 자연성릉 ~ 삼불봉 ~ 삼불봉고개 ~ 금잔디고개 ~ 신흥암 ~ 용문폭포 ~ 대성암 ~ 갑사주차장 (먹고 쉬고 족탕 6시간30분)

- 함께 : 아내

- 산행개요 :  태풍 할롤라(중앙태평양에서 허리케인으로 생성되었다가 북서태평양으로 편입해 태풍 타이틀을 얻었다고 한다)의 영향으로 남쪽 지방으로는 비소식이 있어 오랜만에 계룡산을 찾기로 한다. 11년 전엔가 병사골 신선봉 코스로 올랐다가 남매탑을 거쳐 동학사로 하산하며 언젠가 자연성릉을 오를 것을 맘속에 두고 있었던 터이다.

이번에는 계룡산 북쪽의 갑사를 기점으로 하여 자연성릉을 거쳐 원점회귀하는 산행을 계획하고 아침일찍 집을 나선다.

계룡산국립공원은 지리산국립공원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 2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주차장에 주차(주차비 4,000원)를 하고 갑사로 이동한다.

국립공원 입장료인지 사찰 관람료인지 인당 2,000원을 징수하고 있다. 갑사 일주문

잠시 갑사를 둘러본다. 대웅전

범종루

갑사를 나와 연천봉 방향으로

다시 갈림길이다.

잠시 넓은 길로 올라섰다가 다시 계곡길로 내려선다.

원효대로 표기되어 있으나, 정확히 어떠한 것을 지칭하는지 이름에 걸맞는 지형(지물)이 없다.

수량이 풍부하여 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이 지겹지가 않다.

계곡이 끝나고 가파른 등로가 이어진다.

연천봉 고개

연천봉 고개에서 연천봉을 다녀온다.

정면의 연천봉

연천봉

연천봉에서는 쌀개봉(827.8)과 계룡산의 주봉인 천황봉(845.1)이 펼쳐진다.

문필봉과 쌀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등운암을 둘러보고,

등운암에서 바라본 천황봉

문필봉의 사면을 따라 관음봉으로 향한다.

관음봉 고개

동학사 쪽에서 올라오는 등로도 있다.

관음봉 정상부

높이가 재 조정되어 올해 816M 에서 766M로 낮아졌다. (새로운 정상석)

관음봉 쉼터

진행할 자연성릉

자연성릉이 쌀개봉으로 이어진다.

자연성릉은 한여름의 뙤약볕에 진행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

쌀개봉과 천황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동학사 방향의 동학사 계곡

그늘이 없는 철계단의 연속이다.

고행길

절벽구간에는 안전 난간대가 잘 설치되어 있다.

자연성릉 구간의 끝

무더위에 고생하는 아내를 금잔디 고개로 먼저 내려 보내고, 홀로 삼불봉을 오른다.

삼불봉 정상

삼불봉에서 바라본 천황봉 정상부

삼불봉 고개에서 금잔디 고개로 향한다.

금잔디 고개

금잔디 고개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아내와 합류한다.

갑사 방향으로 하산

더위에 지친 산객들이 계곡을 벗삼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인근에서 우리도 피곤한 발을 식히고자 탁족을 한다.

쌍폭

용문폭포(평소 보다 수량이 많은 것 같다)

계곡에서 물놀이 중인 가족들...

대성암

갑사로 하산하여, 폭염속의 산행을 마무리 한다.

돌아오는 길,,, 금강 휴게소에 들러 잠시 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