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16년 7월 24일 (일요일)
- 산행지 : 보현산(1,126), 시루봉(1,124), 경북 영천시 화북면
- 함께 : 아내
- 산행경로 : 금정사 입구 공터 ~ 금정사 ~ 취수시설 ~ 숲속교실갈림길 ~ 샘터사거리 ~ 천문대주차장 ~ 보현산 ~ 천문대 ~ 시루봉 ~ 데크 전망대 ~ 정각사 ~ 금정사 입구 공터 (식사 휴식 족탕 5시간)
- 산행개요 : 제13회 영천 보현산 별빛축제가 지난 22일(금요일) 부터 25일(월요일)까지 4일간 열리고 있다. 하지만 축제에 관심을 두고 보현산을 찾은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보현산이라 하면 천문대를 제외하고는 크게 내세울 만한 꺼리(?)가 있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봄철 정상인근에 꽃들이 피어날 때면 찍사들의 발걸음이 잦고, 가끔 페러글라이딩을 위하여 활공장이 있는 시루봉을 찾는 이들이 있으며, 요즘은 산악 MTB를 취미로 하는 이들도 많이 찾는다.
하지만 앞에서 열거한 내용들은 정상인 천문대 주차장까지 포장길로 차량들이 올라감으로 해서 우리같은 뚜벅이 산꾼들과는 그 목적와 의미에 있어 달리하는 점들이 많다.
각설하고 오늘 보현산을 찾게된 연유는 금번 보현산별빛축제에 막내 딸내미가 대학생 도우미로 3박4일 동안 축제진행에 참가하고 있어 궁금한 점도 있고, 11년 전 어린 자식들과 보현산을 찾았을땐 실제 정상은 천문대 시설로 막혀 사실상 접근이 어려웠고 대신 이웃한 시루봉이 정상역할을 하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불과 표고차 2미터의 차이지만 그래도 정상은 바뀔 수 없는 것, 정상그림도 담아올겸 해서 폭염이 예보되었지만 영천으로 애마를 몰아간다.
진행방향 좌측 과수원 안쪽에 자리하고 있는 정각리 삼층석탑을 지나 금정사, 정각사 갈림길 부근의 공터(전광판 앞)에 주차를 한다.
당겨본 보현산 정상부의 능선
금정사 좌측으로 난 등로를 따른다.
취수시설에서 우측으로...
숲속교실 갈림길, 아침겸 간식으로 아내가 준비한 부침개를 먹으며 세상사를 논하다 진행한다.
좌측으로..
사거리
샘터, 주차장 방향으로..
천수누림길
뜨거운 포장길을 피해 우측 주차장으로 들어서, 주차장 왼쪽 구석의 등로를 따라 보현산 북사면을 타고 숲길을 따라 정상으로 향한다.
주차장 구석 정상으로 향하는 등로의 초입
보현산 정상부
갑자기 안개가 몰려와 사위를 다 가려 버린다.
진행방향의 건너편 시루봉
산행기점인 정각리
정상을 내려서서
시루봉 정상부
활공장
전망데크
산행을 시작한 정각리
별빛축제가 열리고있는 보현산천문과학관을 당겨본다.
다래열매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정각사
잠시 계곡으로 내려가 땀을 씻는다.
별빛축제 행사장으로 들어서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