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18년 11월 11일 (일요일)
- 산행지 : 간월산(1069), 신불산(1159), 경남 울주군 상북면
- 함께 : 아내
- 산행경로 :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주차장 ~ 간월공룡능선 ~ 주능삼거리 전망데크 ~ 간월산 ~ 주능삼거리 ~ 간월재 ~ 신불산 ~ 신불산 북능 ~ 홍류폭포 ~ 주차장 (먹고 쉬고 8시간10분)
- 등산앱 링크 : 루가(클릭시 창열림) 트랭글(클릭시 창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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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개요 : 영남알프스 간월재 주변에 펼쳐진 억새들을 감상하며 이 가을의 마지막을 장식해 볼까하여 새벽잠을 설쳐 24시간 김밥집에 들러 김밥 2줄을 포장하고 대구를 출발, 등억리 온천지구를 지나 8시경 복합웰컴센터 주차장에 안착한다.
오늘은 그동안 거닐어 보지 못한 간월공룡능선으로 간월산을 오른 후 간월재와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억새를 감상하고 신불산 북능으로 하산하는 원점회귀 산행을 계획한다.
등하산로 모두 산행인들이 많이 찾지는 않는 코스이니 한적한 산행을 즐기기엔 그만이다.
대구를 나서 고속도로를 달리며 떠오르는 해를 담아본다.
등억리 복합웰컴센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국제클라이밍센터 주변, 리딩암장
스피드를 겨루는 스피드 암장
다양한 기술을 연마하는 볼더링 암장
인공암벽장을 지나 들머리로 향한다.
넓은 등로를 잠시 따르다가
간월공룡으로 들기 위해 우측 계곡을 건넌다.
간월공룡으로 이어지는 등로에 들고
간월산 방향으로
얼마 후 간월재로 이어지는 포장임도를 만나게 되고, 임도를 건너 정면 석축으로 올라 능선을 이어간다.
실질적으로 간월공룡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진행방향 우측으로 배내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의 912봉과 우측 아래로 천길바위가 그 위용을 드러낸다.
천상골의 간월굿당에서 천길바위로 올라 배내봉으로 이어지는 등로가 있다.
공룡능선을 진행하는 내내 주의 안내표지판이 자리하고 있다.
진행할 간월공룡 능선
좌측으로 신불산 방향
산행을 시작한 등억리 온천지구
간월재
진행한 능선
가야할 능선
등억리
돌탑을 지나 전망데크로 오르면 주능선 상의 삼거리다.
지나온 간월공룡
전망데크, 주차장에서 간월공룡과 사투를 벌이며 오르느라 3시간30분 정도 소요된 듯하다.
간월산 방향
삼거리 전망데크에 자리를 펴고 한시간여 휴식을 취하며 간식을 축내고
간월산을 다녀온다.
간월산으로 향하며 돌아보고
간월산 정상부
가야할 신불산 방향
간월산을 돌아나와 간월재로 향한다.
간월재로 이어지는 억새밭
등억리와 진행한 간월공룡능선
삼거리 전망데크로 돌아오고, 간월공룡 방향은 표시되어있지 않다.
이곳 삼거리 전망데크에서 간월산과 간월재의 거리가 서로 바뀌어 표시된 듯하다.
나무가 돌로 변하여 나이테의 형상이 그대로 남아있다.
신불산, 영취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돌아본 간월산 방향
간월재
신불산으로 향한다.
신불산을 오르다 돌아본 간월재
간월재 방향, 우측 아래로 간월공룡이 자리하고 있다.
볼수록 대단한 억새평야다.
돌아본 간월산
간월산 뒷쪽으로 운문산, 가지산, 상운산, 운문령으로 이어지는 영남알프스의 마루금이 모습을 드러낸다.
서쪽으로 재약산과 천황산
얼음골에서 운행하는 천황산 우측 자락의 케이블카 승강장을 당겨본다.
신불산으로 발길을 이어간다.
돌아보고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신불평전
영축산에서 우측으로 죽바우등, 오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부드럽기까지 하다.
신불산 정상부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신불평전
신불공룡 능선(칼바위 능선)
등억리 주차장을 당겨본다.
신불공룡(칼바위 능선)
마루금의 가지산 방향
신불산 정상을 돌아나와 우측 북릉으로 진입한다.
간월산과 간월공룡
올려다 본 신불공룡
신불산 북쪽 능선도 홍류폭포까지 거의 쏟아질 듯한 급경사 길의 연속이고, 낙엽이 수북히 덮인 산길은 간간히 그 자취를 감추고 있기도 하다.
홍류폭포 상단의 무명폭포(위에서)
홍류폭포 상단의 무명폭포(아래에서)
저무는 가을
빡씬 등로상태에 오늘 따라 무릅에 칼까지 들어 마눌이 고생이 많다.
산행은 거리보다는 등로상태와 경사도가 그 난이도를 결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홍류폭포 하단으로 내려서며 오늘의 산행도 마무리가 된다.
짧은 거리에 고도를 거의 1000미터를 올렸다 내려서는 길이라 만만찮은 산행이었다.
돌아오는 길, 가지산 터널을 지나 밀양IC에서 대구부산간고속도로로 올려 새롭게 단장한 청도휴게소에 들러 저녁을 해결하고 어둠이 내린 시각에 귀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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