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발자취모음

[449차] 천주산 천주봉(484), 용지봉(639), 상봉(농바위,648), 경남 창원시 의창구, 2018. 4. 15. (일)

비로봉 2018. 4. 16. 16:47

- 산행일자 : 2018년 4월 15일 (일요일)

 

- 산행지 : 천주산 천주봉(484), 용지봉(639), 상봉(농바위,648), 경남 창원시 의창구

 

- 함께 : 아내

 

- 산행경로 : 달천계곡입구 ~ 주차장 ~ 미수 허목비 ~ 천주봉 ~ 만남의 광장 ~ 진달래군락지 ~ 천주산 용지봉 ~ 달천고개 ~ 상봉(농바위) ~ 구고사 ~ 양미재 ~ 달천계곡 입구 (식사 휴식 다래순채취 6시간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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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개요 : 경남 양산에서 출생하였으나 첫돌이 되기전에 양산을 떠나 창원에서 자란 아동문학가 이원수선생이 14세의 어린나이에 지은 시에 홍난파가 곡을 붙여 만든 동요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고향의 봄'이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복숭아 꽃 살구 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린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꽃 동네 새 동네 나의 옛 고향
파란 들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
냇가에 수양버들 춤추는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오늘은 과거 친일행적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하였지만 기억에도 없는 양산보다 창원을 고향으로 생각한 이원수 선생의 '고향의봄' 이라는 시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 되었고, 조선 숙종 때 재상이었던 미수 허목선생이 머물렀다는 달천계곡을 품고 있으며, 14, 15일 양일간 진달래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경남 창원(함안)의 진달래 명산 천주산을 찾는다.

 

남해고속도로 교각아래 달천계곡 주차장으로 향하는 도로는 축제 행사장 시설 및 만차로 통제를 하고 있어 상봉(농바위)를 지나 양미재에서 하산할 도로옆에 주차를 한다.

 

뒷편으로 청룡산(작대산)이 올려다 보인다.

 

교각을 지나 우측 달천계곡길로 접어든다.

 

 

 

달천암쪽 도로도 주차차량들로...

 

 

 

 

 

 

 

좌측의 행사장에서는 우유를 무료로 나눠주고, 막걸리 무료 시음행사도 같이 진행하고 있다.

 

수도꼭지만 틀면 줄줄줄 나오는 막걸리 2잔을 시음하고 산행을 이어간다.

 

미수 허목선생을 기리는 비석

 

 

 

달천계곡으로 내려서 잠시 올라가면

 

 

달천계곡 한켠 바위에 미수 허목선생이 쓴 "달천동"이라는 글귀가 새겨져있다.

 

 

 

정자를 지나

 

 

산림욕장 안내도를 살펴본 후

 

계곡길을 벗어나 인적이 덜한 천주봉 능선길로 찾아든다.

 

잠시 산죽길을 이어가면

 

 

천주봉 능선길로 이어가는 삼거리로 올라서고 우측으로 진행한다.

 

 

 

 

산괴불주머니

 

 

운동시설을 지나

 

좌측 소로로 오른다. 직진하면 달천계곡으로 합류한다.

 

다래순이 보여 채취하고

 

 

 

 

오늘도 미세먼지(황사)가 장난이 아니다.

 

 

천주산 천주봉 정상부

 

 

굴현고개 방향으로 몇걸음 진행하면 정상석이 자리하고 있다.

 

굴현고개쪽 전망대

 

 

 

 

 

만남의 광장, 용지봉 방향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용지봉의 전망이 빼어난 쉼터 팔각정자에서 간식을 축내며 한참을 쉬었다 간다.

붉게 물든 천주산 용지봉

 

 

 

 

 

 

 

 

 

 

 

 

만남의 광장으로 향하다가 바라본 용지봉

 

 

 

 

시간이 지날수록 미세먼지의 농도가 짙어지는 것 같다.

 

 

 

 

 

 

산림욕장을 지나

 

만남의 광장으로 내려선다.

 

만남의 광장 이정표, 천주산 정상방향으로

 

 

돌아본 만남의 광장

 

 

 

 

 

헬기장 공터마다 많은 인파들이 붐비고 있다.

 

 

 

 

 

 

 

 

진달래 군락지로 접어든다.

 

 

 

 

 

 

 

 

 

 

꽃샘 추위와 비바람으로 꽃잎이 많이 떨어진 듯

 

 

 

 

 

 

 

 

데크길 옆 진달래에 묻힌 양지꽃

 

 

 

아직 피지못한 진달래 꽃봉오리

 

 

 

 

 

 

 

 

각 봉우리 마다 인증샷을 담으려는 산객들로 인해 정상석이 몸살을 앓고 있다.

천주산의 주인공인 용지봉 정상

 

 

상봉(농바위)로 오르기 위해 달천고개로 내려선다.

 

 

 

돌아본 계단길

 

 

 

 

달천고개

 

청룡(작대)산 방향으로 오른다.

 

돌아본 달천고개

 

양지꽃

 

돌아본 용지봉

 

 

 

 

 

 

 

 

전망바위

 

시계가 상당히 불량하다.

 

 

 

 

당겨본 달천계곡 입구와 남해고속도로

 

전망바위

 

 

 

돌아본 용지봉

 

 

 

 

 

 

 

 

 

 

 

다래나무 새순, 또 조금 채취를 하고

 

 

양지꽃

 

 

 

상봉(농바위) 정상

 

 

 

 

양미재 방향으로, 전망바위

 

 

 

구고사에 들렀다가 양미재로 향할 계획이나 이곳에서는 작대산 방향으로 좀더 진행한다.

 

노랑제비꽃, 양지꽃과 닮았다

 

작대산(청룡산)

 

 

왼쪽 아래로 산정저수지

 

 

 

 

 

 

 

 

 

양미재 좌측으로 구고사가 자리하고 있으나 돋아난 나뭇잎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양미재 건너편으로 함안군의 청룡산(작대산), 왼쪽 아래로 산정저수지

 

 

 

이곳에서 능선길을 벗어나 좌측 구고사 방향으로

 

 

 

구고사를 둘러본다. 구고사는 양산 통도사의 말사이며 행정경계 상 창원시가 아닌 함안군에 속해있다.

 

 

 

대웅전에 모셔진 석불을 보려했으나 문이 열리지 않는다. ㅠㅠ

 

 

 

 

 

 

 

 

 

 

 

 

보기 힘든 흰동백

 

 

잎보다 꽃이 먼저피는 '박태기나무'

 

 

구고사를 내려서 양미재로 올라서기 위해 청룡(작대)산 방향으로 향한다.

 

양미재로 올라서기 위해 우측 으로 진행한다.

 

양미재의 이정표, 외감리(북면) 방향으로

 

편백길이 이어지고

 

 

 

임도와 합류하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우측은 달천암과 연결된 길로 보인다.

 

 

 

 

 

농원 앞으로 난 남해고속도로 옆 도로를 따라 출발지로 되돌아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