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발자취모음

[451차] 조림산(638), 경북 군위군 산성면 화본리, 2018. 5. 1. (화)

비로봉 2018. 5. 2. 16:37

- 산행일자 : 2018년 5월 1일 (화요일, 근로자의 날)

 

- 산행지 : 경북 군위군 산성면 화본리

 

 

- 함께 : 아내

 

- 산행경로 : 산성면, 의흥면 도로변 ~ 코끼리바위 ~ 503봉 ~ 돌탑봉 ~ 조림산 ~ 병풍바위 ~ 미륵바위 ~ 덕림사 ~ 야생동물 통행로(옛 범골삼거리) ~ 도로변 (휴식 포함 3시간 20분)

 

 

 

- GPX 다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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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앱 링크 :

    https://www.tranggle.com/profile/track_view/CERT/ALL/2018/c0k4c3o=

 

- 산행개요 : 일년에 한번은 찾고 있는 조림산이지만 모두 봄철 고사리채취를 목적으로 찾았었기 때문에 정작 정상 산행은 6년만에 다시 오르는 셈이다.

군위로 향하는 길에 김밥 몇줄을 포장하여 들머리에 도착한 시각이 8시30분경, 고사리 산지에 도착하여 자리를 펴고 앉아 아침식사를 한 후 2~3시간 가량 고사리 채취를 하고, 이어서 짧은 조림산 산행을 시작한다.

 

조림산(637.9m)은 군위군 산성, 의흥, 고로면 경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군위군 고로면 학암리의 석심산에서 분기하여 화산과 팔공산, 가산산성, 응봉산, 적라산, 청화산, 의성군으로 이어지는 팔공지맥에서 재차 분기되어 이뤄진 산이다.내려오는 전설에 의하면 조림산은 천지개벽 시 대홍수로 인해 산하가 물에 잠기어 정상부가 새머리만큼은 잠기지 않았다고 해서 조림산으로 불려지게 되었다.또한 이곳은 1950년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6.25동란시 국군 6사단 19연대와 북한군 8사단과의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전적지로 이곳 조림산(637.9m)과 화산(828m) 전투도 칠곡 다부동 전투에 못지않은 격전지였다.전투의 주무대인 조림산과 마주한 화산 일대에서 국군 제6사단 19연대는 다부동 전투에서 퇴각한 북한군 일부와 낙동강을 따라 군위 우보에서 영천 신령 쪽으로 진격하는 북한군 제8사단을 격퇴하기 위해 맞섰다.

 

이무렵 대구에 있던 임시정부는 부산으로 옮겨가던 시기였기 때문에 영천을 사수하는 신령전투를 비롯해 최후의 보루였던 대구를 사수하기 위한 전투가 이 곳 조림산에서 치열하게 벌어졌다.(군위군의 조림산 안내에서 옮김)

 

채취한 고사리를 베낭에 챙겨 넣고 산행을 시작한다.(11시30분경)

 

 

 

 

코끼리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산성면 방향, 역시나 오늘도 미세먼지 등으로 조망이 좋지 않다.

 

 

 

 

 

 

 

 

 

 

 

 

 

 

 

 

503봉이 언제부터 작은조림산으로 불리게 되었나?

 

 

산행 중 몇군데서 소나무한입버섯이 눈에 들어와 채취를 한다.

 

 

 

 

 

 

17,000산? 후덜덜 하다. 서울의 만산(10,000산)동호회에서 최근에 다녀간 듯

 

 

 

 

 

 

아담해서 예쁜 소나무

 

 

 

 

 

 

 

 

 

 

 

 

 

 

조림산 정상, 음각 부분의 검은색 칠은 바래져 바위색만 남았다.

 

 

 

 

 

 

정상은 키큰 나무들로 둘러 쌓여 조망은 없다.

 

 

 

 

 

 

 

 

 

 

 

 

 

 

 

 

 

 

 

 

 

 

 

 

병풍바위 상단의 모자바위

 

 

병풍바위 상단

 

 

병풍바위 상단에서 산성면 방향의 조망

 

 

모자바위

 

 

병풍바위 전망대를 내려서

 

 

병풍바위를 올려다 본다.

 

 

병풍바위 아래의 전망대

 

 

 

 

 

 

하산길 우측의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미륵바위

 

 

 

 

 

 

 

 

 

 

덕림사로 바로 아래로 하산하고

 

 

 

 

 

 

 

 

아담한 덕림사를 둘러본다.

 

 

 

 

 

 

덕림사 좌측아래의 작은 계곡을 건너 산성면 화본리와 의흥면 금양리를 이어주는 최근에 개통된 도로가 있는 방향으로 향한다.

 

 

옛, 범골 삼거리의 이정표

 

 

도로를 개설하면서 새로 생긴 야생동물 통행로

 

 

개통된 도로와 야생동물 통행 육교, 작년 이맘때 까지만 해도 도로는 포장이 되지 않은 상태로 공사 중이었다.

 

 

애마가 있는 곳으로 돌아온다.

 

 

귀가길, 신녕면 넓은 마늘밭 인근의 중식당에 들러 허기진 배를 달래고 집으로 돌아온다.

 

 

오늘의 수확물들

 

 

천식, 기관지염, 항암에 효과가 있다는 소나무한입버섯, 씻어 말린 후 담금주를 만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