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발자취모음

[454차] 대덕산(1290), 초점산(삼도봉, 1249), 경북 김천시 대덕면, 2018.6.10.(일)

비로봉 2018. 6. 11. 15:57

- 산행일자 : 2018년 6월 10일 (일요일)

 

- 산행지 : 대덕산(1290), 초점산(삼도봉, 1249), 경북 김천시 대덕면

 

 

- 함께 : 아내

 

- 산행경로 : 30번국도 덕산2리입구 ~ 덕산1리 ~ 덕산재 ~ 얼음폭포 ~ 얼음골약수터 ~ 대덕산 ~ 초점산(삼도봉) ~ 모자바위 ~ 수리봉 ~ 덕산2리 ~ 덕산2리입구 (식사 휴식 둥글레 8시간)

 

 

- GPX 다운 :

덕산재-대덕산-초점산삼도봉_20180610_085300.gpx
0.11MB

 

- 등산앱 링크 :

  https://www.tranggle.com/profile/track_view/CERT/ALL/2018/c0ZsQWs=

  https://m.tranggle.com/istory/view/2018801678398

 

- 산행개요 : 오늘은 우리나라의 백두대간 상에 있는 3곳의 삼도봉 중 마지막 남은 삼도봉(초점산)으로 향한다. 지리산 반야봉 인근에 있는 주능선 상의 삼도봉(1499, 날라리봉, 전북 전남 경남), 민주지산의 삼도봉(1177, 전북 충북 경북), 그리고 미답의 산으로 남겨져 있던 민주지산 남쪽에 있는 삼도봉(1249, 초점산, 전북 경남 경북)이 그 3곳이다.

 

3곳의 삼도봉 모두 백두대간의 능선상에 솟아있고, 경북 김천은 그 3곳의 삼도봉 중 2곳과 접해있다. 그 중 빼어난 조망을 자랑하는 대덕산~초점산 구간이지만 오늘은 종일 비구름이 가득한 날씨로 인하여 덕유산, 가야산, 민주지산 등 사방으로 펼쳐지는 산군들을 감상할 수 없었음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산행이었다.

 

덕산2리 버스승강장을 지나 덕산재 방향으로 약 350여미터 진행을 하면 좌측으로 국도를 약간 벗어난 지점에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주차 후 덕산재로 향하다가 돌아본 덕산2리 승강장 방향

 

 

좌측으로 초점산과 대덕산 정상부는 비구름이 잔뜩 내려앉아 있다.

 

덕산재로 향하며

 

 

 

 

 

 

 

 

덕산1리 버스승강장

 

 

 

 

 

포장도로를 따라 약 2.5km를 30여분 올라 덕산재에 당도한다.

 

 

전북 무주군와 경북 김천시를 연결하는 덕산재를 둘러본다.

 

 

예전 주유소가 있던 자리

 

 

 

 

 

 

 

대덕산 산길 초입부

 

주변에서 산행 중 섭취할 간식거리를 조금 수확한다.

 

 

 

 

 

닮은 바위

 

 

 

 

해발 950미터 부근의 등로 옆에 있는 얼음폭포를 다녀온다.

 

아담한 얼음폭포

 

 

 

얼음폭포에서 가파른 길을 한참 오르면 나타나는 얼음골약수터, 물이 말라 방울방울 떨어지고 있다.

 

 

고도 1000미터를 넘기면서 부터 비구름은 빗방울로 뭉쳐 떨어지기 시작한다.

 

 

처음으로 만나는 전망대 이지만 짙은 비구름으로 사방은 온통 흰색 도화지로만 보인다.

 

 

 

 

대덕산 정상부, 역시 기상 탓으로 그림으로 담을 것은 정상석 밖에 없다.

 

 

 

 

 

 

소나무 좌측 아래 빈자리에 자리를 펴고, 매서운 찬바람에 방풍자켓을 챙겨입고 간식을 축내며 한참을 쉬었다 출발한다.

 

 

 

대덕산 정상 아래 부분의 연이은 헬기장

 

 

삼도봉(초점산)으로 향한다.

 

 

 

초점산(삼도봉) 정상부

 

 

 

역시 주위 조망은 꽝이고,

 

 

대간길을 벗어나 수리봉 방향으로 내려선다.

 

수리봉 전의 모자(母子)바위

 

어미가 우는 아이를 업어 달래고 있는 형상이라는데,,,

 

 

 

 

 

수리봉

 

수리봉 정상 전망대에 올라서 본들 뭐 보일게 있겠냐 싶어 그냥 내려선다.

 

덕산마을과 대덕산, 삼도봉 인근에는 온통 효와 관련된 옛이야기들이 많이 전해지고 있는 것 같다.

 

 

 

 

수리봉에서 이곳 이정표까지는 가파른 내림길이 이어진다.

 

 

 

 

 

생태 탐방로라며 이정표를 세워두고 체육시설까지 설치를 해 두었지만 찾는이가 거의 없는 모양이다.

 

 

 

기어서 잡목터널도 통과해야하고,

 

 

 

 

 

이정표마저 숨바꼭질을 하자한다.

 

 

 

 

 

 

 

 

 

호두방은 펜션시설을 가르키는 듯

 

 

덕산2리 마을안으로 들어서며 산행은 마무리되고, 30번 국도변으로 올라서 차량을 회수한다.

기상 탓에 조망은 없었지만 모처럼 더위가 가신 날이라 시원하게 산행을 이어갈 수 있었다.

백두대간의 또 한 자락을 거닐면서 우리나라 삼도봉들의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