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발자취모음

[469차] 와룡산(용두봉, 461), 까투리봉(452), 노적봉(418), 경북 안동시, 2018.12.23.(일)

비로봉 2018. 12. 24. 15:41

 

- 산행일자 : 2018년 12월 23일 (일요일)

 

- 산행지 : 와룡산(용두봉, 461), 까투리봉(452), 노적봉(418), 경북 안동시 와룡면

 

 

- 함께 : 아내, 지호

 

- 산행경로 : 와룡산주차장 ~ 선비길 ~ 까투리봉 ~ 금광굴 ~ 와룡산(용두봉, 일출봉) ~ 노적봉 ~ 말바위 ~ 삼거리갈림길 ~ 호식총 ~ 신선대(범의굴) ~ 신선길 ~ 소원바위 ~ 주차장 (먹고 쉬고 2시간50분)

 

 

- 등산앱 링크 : 루가, 트랭글

 

- GPX 다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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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개요 : 

와룡산 일대는 산세와 토질이 좋고 물이 맑으며 학행높은 선비들이 많이  태어난 곳이다. 와룡산에는 영험하고 좋은 기(氣)가 서려 있는 기우단과 사직단이 있다.  이 산은 나라와 지방고을에서 어려운 일이 발생할 때 관리들과 고을민들이 제관이 되어 천제를 올린 곳이고 와룡산은 안동부 동쪽의 진산(鎭山)이기도 하다.  산의 형세가 천하를 평정하고 돌아온 용이 편히 누운 자세를 취하고  있어 조선조 중기 문신학자 백담 구봉령 선생에 의하여 처음으로 수다산(水多山)에서 용산(龍山)이라 칭하고, 까투리봉 일대를 와룡산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와룡산에서 용트림하는 황룡(黃龍)이 안동호의 물을 만나 천하를 평정하니 와룡은 황룡도강지(黃龍渡江地)라고도 부르며, 산상에서 바라본 일출과 저녁노을은 장엄하고 엄숙하여 자연의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와룡산 정상 안내문에서)

와룡산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왼쪽 정자와 우측 화장실 사이로 등로(선비길)가 나 있다.

 

 

 

 

 

 

 

 

 

 

 

 

 

 

 

반대편 주차장 입구 좌측은 하산할 신선길

 

 

 

초입에서 바로 우측으로 꺽어 진행한다.

 

 

 

내려다 본 주차장

 

 

 

 

 

 

사면을 따라 난 편안한 등로를 따르다가

 

 

 

실체가 애매한 거북바우 표식을 지나

 

 

 

 

 

 

목계단을 잠시 오르면 주능선 사거리에 도착한다.

 

 

 

주능선 사거, 주차장에서 약 1km정도 되는 지점이다. 우측으로 진행한다.

 

 

 

 

 

 

 

 

 

 

 

 

 

 

 

곳곳에 수많은 안내판들이 비록 그 정성을 엿보이게는 하지만 큰 감흥은 없다. 수많은 안내판을 다 꼼꼼히 탐독하며 진행을 하자면 산행시간이 배로 걸릴 듯 하다.

설득력이 떨어지는 내용에, 너무 오버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까투리바위 상단

 

 

 

까투리바위 측면

 

 

 

 

 

 

 

 

 

 

 

 

까투리봉에서 잠시 쉬었다 진행한다.

 

 

 

 

 

 

 

 

 

 

 

 

 

 

 

남근석바위

 

 

 

겨울답지 않게 포근한 날씨이다.

 

 

 

 

 

 

 

 

 

 

 

 

연이어 산책로 같은 등로가 계속 이어진다.

 

 

 

 

 

 

 

 

 

 

 

 

 

 

 

 

 

 

 

 

 

그나마 안내판과 조금 닮은 바위이다. 개구리 바위라는데 내 눈엔 왜 두꺼비로 보일까?

 

 

 

 

 

 

이곳에서 잠시 1분 거리의 우측 금광굴을 다녀온다.

 

 

 

 

 

 

 

 

 

 

 

 

 

 

 

 

 

 

모기들이 겨울나기를 하고있는 것 같아 금방 쫓겨난다.

 

 

 

 

 

 

 

 

 

 

 

 

 

 

 

와룡산(용두봉, 일출봉) 정상

 

 

 

 

 

 

등로의 수많은 안내판과는 대조적으로 정상엔 정상석이 없어 실망스럽고, 너른 헬기장만이 자리하고 있다.

 

 

 

 

 

 

노적봉으로 향한다.

 

 

 

전면으로 노적봉

 

 

 

삼거리에서 노적봉을 다녀와 신선길로 하산할 계획이다.

 

 

 

 

 

 

노적봉 정상

 

 

 

산야마을 길 방향의 말바위를 다녀온다.

 

 

 

 

 

 

 

 

 

말바위

 

 

 

이곳에서도 안동호의 일부를 감상할 수 있다.

 

 

 

다시 노적봉을 지나 삼거리로 돌아와 신선길로 하산한다.

 

 

 

 

 

 

하산길도 사면을 따라 진행하게 된다. 호식총을 지나

 

 

 

 

 

 

 

 

 

신선대에 이르면

 

 

 

범의굴 입구에

 

 

 

호랑이 한마리가 입맛을 다시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일출길 갈림길을 지나고

 

 

 

 

 

 

운동시설이 있는 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할매소원바위를 지나면

 

 

 

 

 

곧 산행을 시작한 주차장 입구가 눈에 들어온다.

 

 

 

 

 

산행이라고 하기엔 너무 아쉬움이 많은, 쉬는 시간을 제외하면 산책로 같은 길을 두시간여 걸은 듯 하다.

돌아오는 길, 안동역에 들러 간고등어로 유명한 전문 식당에 들러 점심식사를 하고, 인근의 찜닭거리로 유명한 구시장에 들러 군것질을 하며 둘러보고 이른 시각에 집으로 향한다.